'잉어킹'으로 물든 한강…5000명 러너들과 함께한 '포켓몬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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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은 서울 한강 뚝섬공원이 거대한 '잉어킹'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조성한 이번 행사는 오전 '8km 잉어킹 튀어오르기 런', 오후 '5km 잉어킹 바둥바둥 런' 두 가지 코스로 나눠 진행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30대 A씨는 "포켓몬 팬으로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며 "참가자들이 모두 잉어킹 모자를 쓰고 한강에 모인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부상 방지를 위해 테이핑 작업을 제공하는 점도 세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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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어린이날을 맞은 서울 한강 뚝섬공원이 거대한 '잉어킹'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포켓몬코리아는 서울 한강 뚝섬공원 일대에서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한 '포켓몬 런 2026 in Seoul'을 개최했다. 한강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 러닝뿐만 아니라 캐릭터 IP와 가족형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행사에 대한 관심은 앞서 예매 단계부터 확인됐다. 지난 3월3일 SKT T다이렉트샵을 통해 진행한 티켓 예매는 오픈 30분 만에 마감됐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포켓몬 런 in JEJU 2025' 역시 1차 판매가 3일 만에 종료되고 2차 판매도 2시간 만에 전량 매진된 바 있다. 포켓몬 런이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팬덤 기반을 확보한 IP형 러닝 행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조성한 이번 행사는 오전 '8km 잉어킹 튀어오르기 런', 오후 '5km 잉어킹 바둥바둥 런' 두 가지 코스로 나눠 진행했다. 오전과 오후 각 2500명씩, 총 5000명의 참가자들이 한강변을 달리며 행사를 즐겼다. 특히 경쟁보다 참여와 완주 경험에 초점을 맞춘 비경쟁 러닝 이벤트인 만큼 기록보다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데 초점을 뒀다.

행사의 핵심 콘셉트는 포켓몬 '잉어킹'이다. 처음에는 느리고 서툴러 보이지만, 성장 끝에 강력한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잉어킹의 서사를 러닝 경험과 연결했다. 참가자들이 스스로 잉어킹이 되어 한강을 달리고, 완주를 통해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완성하는 데 의미를 뒀다.
참가자들에게는 잉어킹 테마 키트를 사전 제공했다. 키트에는 티셔츠와 번호표, 키링, 스트링백 등을 포함했으며, 완주자에게는 잉어킹 콘셉트와 결합한 '피카츄 인형 메달'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30대 A씨는 "포켓몬 팬으로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며 "참가자들이 모두 잉어킹 모자를 쓰고 한강에 모인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부상 방지를 위해 테이핑 작업을 제공하는 점도 세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일찌감치 도착한 참가자들은 러닝에 앞서 피카츄와 고라파덕, 루카리오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즐겼다. 또한 메인 무대에서 진행한 'I LOVE 잉어킹' 음악에 맞춘 '다함께 잉어킹 체조'로 출발에 앞서 몸을 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참가자들은 그룹 단위로 조를 형성해 질서정연하게 본격적인 러닝을 즐겼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한강변 코스를 달리며 포켓몬 런만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출발 후 약 30여분만에 8km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40대 B씨는 "30년전부터 포켓몬을 매우 좋아했다"며 "당시 나모 웹에디터로 만든 웹사이트로 포켓몬을 즐겼던 기억이 생생하게 재현되는 것 같다"고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최근 포켓몬 카드 (리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반해 건강한 모임(행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 중 하나는 '잉어킹 100마리 연' 퍼포먼스였다. 약 200m 상공에 100마리의 잉어킹 연이 한강을 배경으로 튀어오른 모습은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포토 포인트로 꼽혔다.

15초 동안 만보기를 착용하고 잉어킹처럼 몸을 흔드는 '잉어킹과 바둥바둥 흔들기!', 제자리 멀리뛰기 '잉어킹과 튀어오르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밖에 SKT와 삼성전자 등 17개의 파트너사 부스에서는 포켓몬 테마의 상품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포켓몬 GO 현장 부스에서는 포켓몬 잡기 등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 다양한 포켓몬 관련 굿즈를 증정했다. 아울러 '포켓몬 런' 개최를 기념해 서울 전역에서 경험치 2배 획득, 한정 무료 시간 제한 리서치 등 다양한 인게임 보너스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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