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어린이팬 "5월5일 슬럼프 깨주세요"…잠실 시구자 채이는 '눈물'

문채현 기자 2026. 5. 5.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년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가 열리는 전국 5개 구장에도 어린이 팬들이 가득 모였다.

어린이 팬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어린이날 경기는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이벤트가 된다.

박채이양은 다양한 구단 협업 상품에 어린이 모델로 참여하며 LG뿐만 아니라 10개 구단 야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어린이날 경기를 치르는 LG와 두산은 양 팀 어린이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미니 엘림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맞아 전국 5개 구장에서 특별 이벤트 준비
잠실 두산-LG전 시구자 박채이양, 시구 앞두고 눈물
[수원=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어린이 팬이 5일 부모님의 손을 잡고 KT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 2026.05.05.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년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가 열리는 전국 5개 구장에도 어린이 팬들이 가득 모였다.

어린 야구팬들은 부모님, 친구의 손을 찾고 야구장을 찾아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선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가장 가파른 관중 증가세를 보이는 KT와 전통의 인기 구단 롯데의 맞대결에 수원 경기장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했다.

KT에 따르면 이날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인 오후 1시께 수원 KT위즈파크 입장표 1만8700장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올 시즌 KT의 6번째 매진 기록이다.

온라인 표가 일찌감치 모두 팔린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중앙매표소 앞은 취소표라도 구해보기 위한 간절한 팬들로 북적였다.

가장 앞자리를 선점한 한 KT 팬은 "취소표 판매는 12시부터 시작하는데 아침 8시30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뉴시스] 문채현 기자 = 5일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 수원KT위즈파크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2026.05.05.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모님을 따라 2017년부터 KT를 응원해 온 '모태 KT 팬' 김민준(13)군은 엄마, 아빠, 여동생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구단이 준비한 이벤트를 즐기고 있었다.

김군은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수원 권선구 리틀 야구단에서 취미반 선수로 뛸 정도다.

비록 가장 좋아하는 원상현(KT)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재활을 진행 중이지만, KT를 향한 응원은 여전했다.

KT가 어린이날 경기에서 1승 8패를 기록, 유독 약했던 모습을 보였던 만큼 김군은 "어린이날 슬럼프를 꼭 깨고 오늘 이겨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어린이 팬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어린이날 경기는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이벤트가 된다.

8살 딸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은 이정원(47)씨는 "아이는 야구를 보기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다. 이제 막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아이보단 제가 오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그는 "오늘이 어린이날이다 보니 뽀로로 데이라고 행사도 하더라.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야구도 응원하려고 왔다. 경기장 밖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도 참여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박동원 딸 박채이 양이 시구하고 있다. 2026.05.05. myjs@newsis.com


이날 KT위즈파크에선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에디, 패티가 시구자로 나섰다. 구단은 경기 종료 후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를 달리는 키즈런 베이스 러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서울 잠실구장에선 박동원(LG)의 자녀 박채이(4)양이 시구자로 나섰다.

박채이양은 다양한 구단 협업 상품에 어린이 모델로 참여하며 LG뿐만 아니라 10개 구단 야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동원의 아내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구 연습을 펼치는 박채이양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시구는 기대대로 되지 않았다. 박채이양은 박동원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들어선 순간부터 눈물을 터트렸다.

박채이양이 좀처럼 진정하지 못하자 결국 시구는 박동원의 아내가 진행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아울러 올해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어린이날 경기를 치르는 LG와 두산은 양 팀 어린이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미니 엘림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선 SSG 랜더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테마파크를 조성했으며, KIA 타이거즈는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으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채웠다. 삼성 라이온즈도 페이스 페인팅, 랜덤뽑기 이벤트 등 어린이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박동원과 딸 박채이 양이 시구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5.05. myj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