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은 동성로 북적...놀장에 인파 몰리며 거리 활기

김도경 기자 2026. 5.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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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

동성로상점가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놀장은 주말에 운영되는 행사였지만, 이번 연휴를 맞아 4일과 5일 추가 운영했다.

인형키링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상인 역시 "연휴 기간이라 평일임에도 동성로에 사람들이 많이 온 것 같다"며 "어린이날이라 거리에 아이들이 많아서 물건에 관심 가지며 구경하는 경우가 다른 주말보다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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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동성로 놀장 추가 운영…다양한 부스 시민들 발길 이어져
5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김도경 기자

5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 어린이날을 맞아 이곳을 찾은 시민들로 모처럼 북적였다. 특히 동성로의 옛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청소년부터 20대와 30대로 붐비는 등 거리 곳곳에 활기가 돌았다.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동성로는 쉴 틈 없이 사람들을 맞이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성로 놀장' 부스. 동성로상점가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놀장은 주말에 운영되는 행사였지만, 이번 연휴를 맞아 4일과 5일 추가 운영했다. 동성로 보행자 전용도로(CGV한일-28아트스퀘어-관광안내센터)를 따라 먹거리와 수공예품부터 타로와 사주 체험까지 다양한 부스들이 줄지었다.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 친구들과 함께 나온 청소년, 청년들까지 남녀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거리를 오가며 각각의 부스를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연휴 특수가 체감되는 분위기였다.
5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이 놀장 부스에서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김도경 기자

액세서리 판매하는 송유은(32)씨는 "2016년부터 동성로축제 부스에는 참여했었는데 놀장은 처음"이라며 "일·월요일에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동성로축제 못지않게 손님이 많았다"고 말했다.

인형키링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상인 역시 "연휴 기간이라 평일임에도 동성로에 사람들이 많이 온 것 같다"며 "어린이날이라 거리에 아이들이 많아서 물건에 관심 가지며 구경하는 경우가 다른 주말보다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부스를 운영하는 상인뿐만 아니라 인근 매장의 상인들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었다. 부스 인근 꽃집에서 일하는 황재열(26)씨는 "연휴 기간이라 주말만큼 사람도 붐빌 뿐만 아니라 놀장 부스를 구경하다가 매장도 같이 관심 가지는 손님들이 많다"며 "거리에 사람이 많으니 확실히 활기가 돈다"고 말했다.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는 K-POP 음악에 춤을 추는 버스킹과 인형 탈을 쓰고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가 진행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인형 탈을 쓴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던 여운(17)군은 "사람들이 붐벼서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고 볼거리가 많아 즐겁다"고 했다.

부모와 함께 동성로에 찾은 송예나(14)양은 "동성로 거리에 다양한 부스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부스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재환 동성로 놀장 총괄책임자·대구아트파크 대표는 "동성로 놀장을 운영한 4일간 많은 사람이 찾아주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낮에는 스태프 6명이 대기하고 야간에는 안전요원 2명이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gyoe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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