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괜히 왔다…” 징검다리 연휴에 곤혹 치른 용인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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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에 와서 3시간 기다렸어요."
지난 4일 오후 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이날 면허를 갱신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시험장을 찾은 권모(41)씨는 180번대 대기번호를 받았다.
노동절과 일요일, 그리고 어린이날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지난 4일,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신규 취득자 등 필기시험자, 또는 적성검사를 치르거나 면허를 갱신하려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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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에 와서 3시간 기다렸어요."
지난 4일 오후 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이날 면허를 갱신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시험장을 찾은 권모(41)씨는 180번대 대기번호를 받았다.
혹여 인파가 몰릴까 아침 일찍부터 시험장을 찾았지만, 결국 권 씨가 적성검사를 받은 시간은 3시간가량 뒤였다.
이로 인해 권 씨는 대기시간 동안 혼잡한 시험장을 피해 차량에 가서 휴식을 취해야 했으며, 점심시간대 식사장소조차 마땅치 않아 곤혹을 치뤘다.
권 씨는 "이렇게 혼잡할 걸 예상했다면 다른 날에 면허를 갱신하러 왔을 것"이라며 "사람이 몰릴게 뻔했다면 주말이라도 창구를 임시 운영해서 인원을 분산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노동절과 일요일, 그리고 어린이날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지난 4일,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신규 취득자 등 필기시험자, 또는 적성검사를 치르거나 면허를 갱신하려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적성검사 대기줄은 시험장을 벗어나 건물 밖까지 이어질 정도였으며, 시험장 일대는 차량을 끌고 온 운전자들로 인해 극심한 교통·주차난을 빚었다.
통상 면허 갱신은 금요일 등에 주로 이뤄진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은 노동절, 이번주 화요일인 5일은 어린이날로 잇따라 연휴가 겹치며, 그 사이인 4일에 신청자가 몰린 것이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올해부터 운전면허증 갱신기간 산정 기준이 기존 '연 단위'에서 '생일 전후 6개월'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갱신 인원 분산으로 보다 쾌적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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