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명 생명 앗아간 중국 항공기 참사…"고의 추락" 증거 나왔다

이도성 특파원 2026. 5. 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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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32명이 숨졌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이 '고의 추락'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사고 조사에 참가했던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보고서를 통해섭니다.

사고 직후 작성됐지만 관련 법에 따라 최근 공개된 겁니다.

사고 항공기는 지난 2022년 3월 중국 남서부 광시좡족자치구 한 산악 지역에 떨어졌습니다.

[관영 CCTV 보도 (2022년 3월) : 동방항공 MU5735편이 쿤밍에서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 우저우 상공에서 실종된 뒤 추락한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8천 미터 상공에서 급강하한 걸 두고 의구심이 제기됐습니다.

보고서는 그 원인을 '연료 차단'이라고 짚었습니다.

엔진으로 향하는 연료가 끊어져 엔진이 멈추면서 추락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그동안 제기된 '고의 사고설'에 힘을 싣는 단서입니다.

사고 당시에도 항공기가 빠른 속도로 추락한 점을 두고 고의적 사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중국 당국은 당시 '유언비어'라고 못 박았고 현재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최종 조사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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