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가 많이 울더라. 마음이 많이 아프다” 노감독이 탄식했다

23세 파이어볼러 한화 문동주가 수술대에 오른다.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언제 마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 지켜보는 사령탑도 그저 마음이 착잡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문)동주가 많이 둘더라. 그걸 보면서 나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했다.
한화 구단은 전날 “문동주가 3~4일 병원 2곳에서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구 삼성전 선발 등판해 공 15개를 던진 뒤 자진 강판했다. 1회말 무사 2루에서 시속 154㎞ 직구로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얼굴을 찡그리더니 더그아웃에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어깨 수술은 부담이 크다. 최소 8~10개월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 후 지금 같은 시속 160㎞ 직구를 던질 수 있을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김 감독은 “20년 감독하면서 이렇게 순식간에 일이 일어난 건 처음이다. 동주가 그렇게 많이 노력을 하다가 이렇게 시즌이 끝나는데 굉장히 아쉽다”고 했다.
문동주가 빠진 자리를 메우는 게 당면 과제다. 문동주 외에도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가 부상이다. 화이트의 일시 대체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잭 쿠싱은 팀 사정상 마무리로 뛰고 있다. 불펜의 정우주가 일단 선발로 올라간다.
김 감독은 “(정우주가) 처음부터 100개를 던질 수는 없다. 50개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 동주 자리는 (정)우주로 생각하고 있고, 에르난데스는 (박)준영이나 오늘 선발로 나가는 (강)건우 같은 젊은 선수들로 채우려 한다”고 전했다.
정우주가 선발로 당장 100개를 던질 수 없는 만큼, 그 뒤에 올라올 ‘2번째 투수’가 필요하지만 당장 누구라고 정하기엔 한화 마운드 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 김 감독은 “스코어에 따라 1이닝씩 잘라서 막든지 상황에 따라 대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광주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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