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대체 외인 히라모토 긴지로 “한국 선수들 체격이 다들 좋던데요”[스경X현장]


SSG가 어깨를 다친 선발 투수 미치 화이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일본인 왼손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를 영입했다.
5일 인천 NC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긴지로는 “한국 선수들을 보니 다들 체격이 좋다. 내가 더 분발해서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는 “KBO리그를 유튜브를 통해 공부했다. 높은 레벨의 타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가 아주 정교하거나 완벽한 투수가 아니니까 최대한 힘으로 이겨볼 생각”이라고 했다.
7만달러에 계약한 긴지로는 일본 독립 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에서 선발로 뛰며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 4.64를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2㎞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9이닝당 탈삼진 14.77개(35개), 이닝당출루허용(WHIP) 1.13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키는 180㎝로 크지 않지만 오승환(은퇴)를 떠올리게 하는 단단한 체구의 소유자다.
전날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고 나서야 잠을 푹 잤다는 그는 “중학교 때 대표로 한국에 한 번 온 적이 있다. 이번에 오니까 밥도 맛있고, 남녀 할 것 없이 다 잘 생기고 예쁘더라. 나는 야구로 어필하겠다”고 웃었다. 긴지로는 일본 만화에 나올 법한 꽃미모로도 시선을 끌었다. 이숭용 감독은 “정말 잘 생겼더라. 외모와 달리 투지도 있어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침 어린이 날에 야구장을 찾은 긴지로는 ‘한국 야구장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축제 분위기다. 압도 당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되며 일본인 투수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SSG에는 대표팀까지 경험한 선배 타게다 쇼타가 뛰고 있다. 긴지로는 “타게다 선배와 많은 얘기를 했다. 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타게다 선배에게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 많이 물어볼 생각이다. 한국 선수들과도 얘기를 많이 하면서 흡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구질로 삼진을 잡는 투수”라고 소개한 긴지로는 “매 순간 전력 투구를 하겠다. 그게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겠지만 공 하나하나로 팀 우승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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