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장 출입' 롯데 3인방, 어린이날 복귀…김동혁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프링캠프 도중 불법 도박장에 방문해 논란이 된 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세민, 고승민, 나승엽이 석달 만에 복귀를 앞두고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5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1군 콜업된 내야수 고승민(26), 나승엽(24), 김세민(23)의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제의 장소에는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 외에 김동혁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도중 불법 도박장에 방문해 논란이 된 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세민, 고승민, 나승엽이 석달 만에 복귀를 앞두고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5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1군 콜업된 내야수 고승민(26), 나승엽(24), 김세민(23)의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셋 중 최선참인 고승민은 "물의를 빚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머릿속이 하얗다.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 되겠다"며 "반성하고 야구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승엽은 "그동안 많이 반성하며 준비했다"며 "앞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모범이 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세민도 "죄송하다는 생각뿐이다. 남들보다 야구장에서 한 발 더 뛰겠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중 현지에서 불법 도박장으로 분류된 장소를 방문하고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업소의 여직원은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 남성이 엉덩이를 툭툭 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야구팀 선수는 야구 연습이 아닌 두부를 훔치러 왔다"는 문구가 담겼으며, '두부를 훔치다'는 현지에서 성추행을 의미하는 은어로 알려졌다.
문제의 장소에는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 외에 김동혁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동혁은 도박장에서 운영하던 SNS 계정에 여직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고, "'기존 회원이 신규 회원 데려오기'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6에 당첨되셨습니다"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일회성 방문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롯데 측은 "선수 면담과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부인했다. 여성 종업원의 신체를 만졌다는 의혹을 받는 선수는 부르기 위한 제스처를 취하며 손을 올린 것일 뿐, 의도적으로 만지지 않았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 차례 출입한 김동혁에 50경기, 한 번씩 방문한 나머지 3명에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롯데 역시 구단 차원에서 선수단 소홀 문제를 반성하면서 이강훈 대표이사와 박준혁 단장, 담당 프런트 매니저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다만 물의를 일으킨 선수 4명에 대한 추가 징계는 없었다.
한편 사과와 함께 고승민은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나승엽과 김세민은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교체 출전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린이날 호텔 뷔페 가려다 포기했어요"…계획 바꾼 아빠 [권 기자의 장바구니]
- "돈벼락 노리다 계좌 녹는다"…'삼전닉스' 베팅 불개미에 경고 [분석+]
- "그만 좀 베껴라" 무시했는데…中 브랜드에 털리는 한국
- "돈 된다" 입소문에 골목마다 점령…외로운 2030 '성지' 됐다
- "와 이걸 다시 보네" 추억 소환…3040男 몰리더니 '싹쓸이' [현장+]
- "또 일본 갈 줄 알았는데"…5월 황금연휴 1위 여행지 어디?
- CIS, 첨단 정밀 장비로 日 배터리 업체도 홀렸다
- "한국에 최우선 공급하겠다"…중동 6개국 '깜짝 선언'
- "호텔서 커피 마셨더니…" 조회수 '300만' 대박 영상의 비밀 [현장+]
- "32만전자 간다"…삼성전자, 역대급 잭팟 예고에 주가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