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소아진료체계 완성” 오세훈 “서울형 키즈카페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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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나란히 어린이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오 후보는 놀이·체험 인프라 확충을, 정 후보는 소아진료 체계와 독서 기반 교육 강화를 각각 강조했다.
오 후보는 오전 정원박람회 키즈카페에서 공약 발표를 한 데 이어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어린이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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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나란히 어린이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오 후보는 놀이·체험 인프라 확충을, 정 후보는 소아진료 체계와 독서 기반 교육 강화를 각각 강조했다.
오 후보는 5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 ‘초록초록 키즈카페’에서 ‘아이 행복도시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어린이의 놀 권리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공공형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를 서울 전역 8개 거점에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간과 비교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진로 체험과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예술 실기 교육 지원 사업인 ‘어린이 예술씨앗’도 추진한다. 성악·기악·연극·무용 등 교육을 8개월간 지원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해온 ‘서울형 키즈카페’는 2030년까지 404곳으로 두 배 확대한다.

정 후보는 전날 어린이 건강과 교육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가 내세운 공약의 핵심은 권역별 24시간 소아진료 체계 구축과 독서 기반 교육 강화다. 이를 위해 정 후보는 야간·휴일 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과 안심의원이 없는 5개 자치구에 관련 병원을 추가 지정해 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권에는 소아전문응급센터와 안심병원을 확충하고, 동북권에는 시립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을 다시 추진하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교육 분야에서는 ‘15분 책세권’ 조성을 통해 생활권 내 독서 환경을 구축하고, 전문 ‘북마스터’ 배치와 가족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어린이 관련 현장 행보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잠실야구장, 시청 앞 광장 등에서 잇따라 시민을 만났다. 오 후보는 오전 정원박람회 키즈카페에서 공약 발표를 한 데 이어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어린이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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