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빌라도 엄연한 주거” vs 吳 “아파트 공급 포기 밑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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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사이에 '빌라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오 후보 측이 "아파트가 부족하면 빌라를 지으면 된다는 인식을 가진 정 후보는 정말 걱정되는 분"이라고 비판하자, 정 후보 측은 "빌라도 엄연히 주택의 한 형식"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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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아파트 부족하면 빌라 지어? 정말 걱정”
鄭 “집값=아파트? 천박한 인식…번지수 잘못”

정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이주희 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오 후보는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며 “이른바 ‘빌라 포비아(빌라 공포증)’에 대한 지적은 빌라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향한 것이 아니라 오직 아파트만을 고집하는 오 후보의 편협한 주거 인식을 향한 비판”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아파트 일변도의 획일적 인식에 갇혀 정책적 상상력과 유연성에 치명적 한계를 드러냈다”며 “서울시 집값 문제를 오직 아파트 공급 부족의 탓으로만 치환하는 인식은 참으로 천박하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집을 투기와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낡은 관점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오 후보의 10년이 보여준 불통 행정을 돌아볼 때 낡은 틀에 갇힌 혁신 시정을 기대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는 오 후보 측의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앞서 오 후보 측 선대위 김병민 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정 후보를 향해 “아파트 공급을 포기하려는 밑자락을 깔려는 게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 후보가 “(오 후보는) 시장하면서 왜 전·월세 폭등에 대비하지 않았느냐”며 ”전·월세 문제는 2~3년이면 대책을 세우고 빌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하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다수 시민이 원하는 주택은 아파트다. 서울의 전월세 폭등, 전세 물량 증발의 주요 원인은 아파트 공급 부족에 있다”며 “가장 시급한 과제가 신축 아파트 물량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 후보는 여전히 아파트 신규 공급의 중요성을 인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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