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는 보호 대상 아닌 존엄한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단지 보호의 대상이나 귀여운 존재로만 여기지 않고 존엄과 인격을 지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어엿한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때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보살핌 속에 세상을 배워가던 어린이였다”며 “그 시절의 마음을 떠올려본다”고 했다.
이어 “작은 것 하나에도 설레고 들뜨며, 사소한 일에도 울고 웃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설지만 그래서 더 새롭고 신기했다”며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으며, 한계보다 가능성을 먼저 바라보던 날들이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뿐 결코 부족하거나 미숙한 존재가 아니었다”며 “저마다의 속도로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온전한 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느냐에 따라 참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 생각한”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충분히 기다려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훗날 더 넓은 마음과 깊은 배려를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어린이날 하루에 그치지 않고, 1년 365일이 어린이날처럼 느껴지는 사회를 만들겠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늘 건강해 주기만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인구 소멸 지역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 청와대 인근 거주 아동 및 보호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 대통령은 유튜브채널 이재명TV에는 ‘띵동, 어린이 여러분! 답장 왔어요’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영상에서 “인스타, 틱톡으로 보내준 쪽지들 일일이 답장 못해 늘 미안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그 귀한 마음들에 답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영상에서 총 7개의 쪽지에 직접 답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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