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무패'지만 우승 실패→ 챔스 진출조차 불투명하다?… 모리뉴의 벤피카, 2위 자리 수성도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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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는 2025-2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그나마 2007-08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무패 준우승이 최근이지만 유럽 주요 리그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는 이를 일축하며 현재는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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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는 2025-2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심지어 2위 자리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벤피카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22승 10무 0패다. 하지만 FC 포르투(이하 포르투)에게 승점 9점 차로 뒤지며 산술적으로도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FC 파말리캉 원정에서 두 골을 먼저 터뜨리며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후반 10분 '캡틴'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이후 연이어 두 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날, 포르투 역시 경기를 치렀다. 전반 40분 나온 얀 베드나렉의 선제골이 이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다. 결국 포르투는 리그 2경기를 남겨놓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2시즌 동안 3위에 머물렀지만 4년 만에 다시 리그 타이틀을 가져온 순간이었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포르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벅차다. 모든 사람, 우리 팀, 구단 관계자, 회장님 모두를 생각하니 더 기쁘다"라고 답했다. 파리올리 감독은 최근 사령탑이 공석인 첼시와 연결되고 있기도 하다.
포르투가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여전히 2위 자리는 알 수 없다. 벤피카와 스포르팅의 승점은 76점으로 동률이기 때문이다. 프리메이라리가는 승점이 같을 때, 골 득실 보다 승자승을 우선하기 때문에 벤피카가 근소하게 앞서있는 상황이다. 만약 리그 준우승을 놓치게 되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된다. 양 팀 모두 2위 자리가 절실하다.
리그에서 무패를 했으나 우승하지 못한 사례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과거 갈라타사라이나 페루자 칼초 같은 경우가 있었지만 모두 20세기의 일이다. 그나마 2007-08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무패 준우승이 최근이지만 유럽 주요 리그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공교롭게도 과거 벤피카는 1977-78 시즌 무패를 거두고도 우승 트로피를 놓친 적이 있다. 48년 만에 진귀한 기록이 반복된 것이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일축하며 현재는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벤피카는 오는 11일 리그 4위 SC 브라가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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