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2골 폭발+10R MVP' 하정우, “축구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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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하정우와 이름이 같은 수원FC의 스트라이커 하정우가 축구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 더비에서 2골을 기록한 하정우는 K리그2 10라운드 공식 MVP에 선정됐다.
하정우는 "배우님과 이름 같아서 영화배우냐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제 축구로 조금씩 알리고 싶다. 영화배우 하정우님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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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수원)]
영화배우 하정우와 이름이 같은 수원FC의 스트라이커 하정우가 축구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17점이 됐고, 4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승점 22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수원 더비에서 승리를 이끈 주역은 2005년생 공격수 하정우다. 전반에는 침묵했지만, 후반 들어서 스피드를 살린 역습을 이끌며 2골을 폭발시켰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건하 감독 역시 “동계 훈련 때부터 기대이상으로 득점력이 좋았다. 같이 해보니까 장점이 많은 선수다. 큰 키에 비해 스피드도 있고, 슈팅력과 득점력도 있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해줬다. 본인이 하려고 노력을 했고, 오늘은 정신력과 에너지 레벨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은 90분 뛰겠다는 정신적인 의지가 강했고,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칭찬을 들은 하정우는 “아직 발전할 부분은 많은 것 같다. 오늘 경기력에 만족할 수 없다. 전반부터 후반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야 했다. 더 노력해야 한다. 계속 한 골만 넣었는데, 저도 모르게 만족했던 것 같다. 오늘은 멀티골에 해트트릭까지 하고자 하는 배고픔이 있었다.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수원 더비에서 2골을 기록한 하정우는 K리그2 10라운드 공식 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아직은 부족하다면서 더 좋은 공격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언젠가는 동명이인은 배우 하정우보다 유명한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강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하정우는 “배우님과 이름 같아서 영화배우냐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제 축구로 조금씩 알리고 싶다. 영화배우 하정우님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수원FC 하정우 인터뷰]
-경기 총평
전반에는 조금 힘든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 역전승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득점력 폭발
4월에 승리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찬스도 많이 날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이틀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고, 고민을 털어놨다. 공격수는 생각이 많으면 안 된다고 조언해주셨다. 마음을 비우니 득점이 나온 것 같다. 지난해에는 성남으로 임대를 가면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해 자존감과 자신감이 밑바닥으로 떨어졌었다. 그런 시련도 도움이 됐고, 배우려고 했다. 동계 훈련부터 노력을 많이 했다.
-스피드를 살린 득점
많은 분들이 키가 크면 느리고 민첩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는 스피드에 자신이 있다. 그 전까지는 이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 좋은 장면이 나와서 좋았다.
-세리머니
경기 전날에 요케레스 선수 영상을 본다. 첫 골을 넣고 그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에 계속 하려고 한다.
-수원 더비에서 득점 의미
특별한 상대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냥 리그 한 경기로 생각했다.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 차이
전반에는 제가 잘 보이지 않았고, 미스도 많았다. 저도 모르게 수원의 기세에 주눅 들었던 것 같다. 하프타임 때 다시 싸워보자고 감독님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저부터 정신을 차렸고, 더욱 더 간절하게 뛰었다.
-박건하 감독의 칭찬을 받았는데?
아직 발전할 부분은 많은 것 같다. 오늘 경기력에 만족할 수 없다. 전반부터 후반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야 했다. 더 노력해야 한다. 계속 한 골만 넣었는데, 저도 모르게 만족했던 것 같다. 오늘은 멀티골에 해트트릭까지 하고자 하는 배고픔이 있었다. 기분이 좋다.
-배우 하정우와 동명이인
이름 같아서 영화배우냐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제 축구로 조금씩 알리고 싶다. 영화배우 하정우님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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