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수술대 오른다…"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한화이글스 문동주가 수술대에 오른다.
문동주의 이탈로 초비상이 걸린 한화 마운드는 올 시즌 고졸신인 강건우와 2년차 정우주 등이 문동주의 빈자리를 메꿀 전망이다.
한화는 "문동주가 3일과 4일 두 곳의 병원에서 진단을 진행한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이 분야 최고 권위로 이름난 미국 조브클리닉에도 판독을 의뢰해 둔 상태다. 이를 통해 향후 수술 및 재활 계획을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조브클리닉은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5년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수술을 받은 곳이다.
사실상 올 시즌 문동주의 시즌 아웃을 선언한 셈.
문동주는 지난 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1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을 요청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번 문동주의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한화의 선발진 붕괴뿐 아니라 국가대표 1선발급으로 평가받는 문동주의 선수 생명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문동주의 어깨 부상 병변이 Bankart(방카르트)라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
어깨 관절 와순은 어깨 관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의 연골 구조로, 상완골이 어깨뼈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무릎의 도가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러한 관절와순이 찢어진 경우를 어깨관절와순파열이라고 하고, 이 중 관절와순의 윗부분이 파열되면 SLAP병변, 관절와순의 아랫부분이 파열되면 Bankart(방카르트)병변이라고 한다는 게 지역 의료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카르트 병변은 류현진이 수술한 SLAP병변보다 성공률이 낮고, 구속저하는 물론 선수 생활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동주의 어깨부상이 방카르트 병변일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공백이 예상되는 문동주가 마운드에 복귀해도 더 이상 160㎞의 광속구를 뿌리는 문동주를 볼 수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의 병변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조브클리닉의 판독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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