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 4월 '이달의 투수' 선정... MLB 진출 후 처음

김진주 2026. 5. 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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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2·LA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8년 만에 처음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MLB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오타니가 3, 4월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1913년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집계된 이후, 오타니는 시즌 첫 5경기에서 모두 최소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피홈런 없이 피안타 6개 미만, 평균자책점 1점 이하를 기록한 최초의 투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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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5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60
AL에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소리아노가 수상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2·LA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8년 만에 처음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MLB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오타니가 3, 4월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투타를 겸업하는 '이도류' 오타니가 이 상을 받은 건 2018년 MLB 진출 후 이번이 처음이다. 타자로는 이미 6차례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일본인 선수로는 △노모 히데오 △이라부 히데키(이상 은퇴)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에 이어 오타니가 여섯 번째다.

개막 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을 거둔 오타니는 17피안타 9볼넷 34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60이란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고, 이닝당 출루 허용(WHIP)도 0.87에 불과했다. 한 달에 최소 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0.60 이하 평균자책점을 쓴 다저스 선발 투수는 2019년 7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한 류현진(현 한화)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MLB 사무국은 "1913년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집계된 이후, 오타니는 시즌 첫 5경기에서 모두 최소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피홈런 없이 피안타 6개 미만, 평균자책점 1점 이하를 기록한 최초의 투수"라고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호세 소리아노(LA에인절스)가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소리아노는 3, 4월 7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0.84, 49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소리아노는 시즌 개막 후 1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6일 드레이크 볼드윈(애틀랜타)에게 홈런을 허용한 후에도 25.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다가 같은 달 28일 시카고전에서 3실점 했다. 25.2이닝 무실점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이다. 에인절스 선발 투수 중에서는 2008년 9월 12일부터 2009년 4월 11일까지 조 선더스(은퇴)가 기록한 25.2이닝 이후 최장 기록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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