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 ‘7년간의 이야기’, 울산미술대전 대상

고은정 기자 2026. 5. 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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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양화·수채화 등 7개 부문
323점 공모 접수 211개 작품 입상
수채화 이수연·공예 김시경 ‘최우수’
6월10일부터 울산문예회관서 전시
대상 김해경작 7년간의 이야기(서양화). 울산미협 제공
제30회 울산미술대전에서 김해경 씨의 서양화 작품 '7년간의 이야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미술협회는 제30회 울산미술대전 한국화, 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디자인, 서각, 민화 부문 심사 결과 김해경 씨의 '7년간의 이야기'를 전체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총 323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7점 등 모두 211점이 입상했다.

대상작인 '7년간의 이야기'는 일상 의복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재해석해 포근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밝고 따뜻한 색조가 중심을 이루면서도 안정감이 돋보이며, 감각적 색채와 섬세한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는 완성도 높은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 이수연작 선사시대의 캔버스(수채화). 울산미협 제공
최우수 김시경작 마음의 창(목공예). 울산미협 제공
최우수상은 수채화 부문 이수연 씨의 '선사시대의 캔버스', 공예(목공예) 부문 김시경 씨의 '마음의 창(빛과 질서의 확장)'이 받았다.

우수상은 한국화 부문 이상아 씨의 '받는사람:엄마♡', 서양화 부문 박영미 씨의 '꽃 찬란하게 피어나다'와 강경숙 씨의 '선물#35', 공예(도자) 부문 조기만 씨의 '연인', 민화 부문 최연서 씨의 '봉황도', 고춘희 씨의 '금강전도', 황갑신 씨의 '가화만사성'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는 주한경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장곤 서양화, 김경숙 수채화, 김경화 한국화, 여현희 공예, 이맹자 민화, 김상진 서각, 유현우 조각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김광석 울산미술협회 회장 겸 운영위원장은 "운영과 심사를 철저히 분리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잡음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며 "울산미술대전 출신 작가들이 울산의 미래를 밝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전시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전 전시장에서 열린다. 1부 전시는 공예·디자인, 서각, 서예, 문인화 부문으로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2부 전시는 한국화, 양화, 수채화, 조각, 민화 부문으로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울산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운영위원이 참여하는 '초대작가전'은 지상전으로 마련된다. 개막식은 6월 10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울산미술대전은 울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울산미술협회가 주최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