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발 소풍 가게 해주세요’ 어린이 요청에 ‘영상 답장’
이재명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청소년들이 보내온 메시지에 영상 답장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영상에서 “인스타, 틱톡으로 보내준 쪽지들 일일이 답장 못해 늘 미안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그 귀한 마음들에 답한다”고 적었다.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총 7개의 쪽지에 직접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제발 소풍가게 해주세요. 요즘 수학여행도 못 가고 체험학습도 못 가고 억울해 죽겠어요’라는 요청에 “소풍도 수학여행도 가야 되는데, 우리 선생님들이 매우 힘든 것 같다”며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부담없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리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생존수영 안 가고 싶어요’라는 쪽지에는 “그래도 해야되는데”라며 “힘들어도 배워놓으면 언젠가는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을 캔버스에 그리고 싶다’며 허락을 구하는 청소년의 요청에는 “대통령 얼굴은 우리 국민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잘 그려주시고 쪽지도 한번 보내달라. 멋진 청년 예술가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초등학생에게는 “진짜 롤모델이 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저희 나라와 국민을 위해 힘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쪽지에는 “더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저희 나라가 아니고 우리나라인데”라며 올바른 표현법을 지적하기도 했다.
영상은 이 대통령이 “어린이날 즐겁게 보내고 있나”라며 “고민이 있으면 쪽지, 댓글 언제든지 보내달라”고 말하며 마무리됐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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