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상가·오피스·호텔,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로 탈바꿈
[앵커]
정부가 서울과 경기 도심 내에 방치된 공실 상가와 오피스 등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비주택을 준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하는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사업에 나선 건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년주택입니다.
과거에는 공실이 많은 호텔이었지만, 현재는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됐습니다.
<임지윤 / 청년주택 입주민> "입주할 때 보증금은 700만 원대였었고요. 그때는 월세가 20만 원 초반대. 지금은 조금 올라서 23만3천 원 내고 있어요. 되게 싸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축도 많이 할 수 있고"
청년주택 안에서는 인공지능 교육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진행됩니다.
<노동균 / 청년주택 입주민> "저는 원래 디자인을 공부했었는데 여기가 AI 관련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해서 들어오게 됐고. 디자인이 아무래도 요즘에는 AI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관련해서 많이 배울 수 있고, 또 주거비도 싸니까"
이처럼 수도권 도심 내 공실 상가와 오피스, 호텔 등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바뀝니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난에 대응해 공실 비주택을 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6년 전에는 호텔을 청년주택으로 개조했지만, 이번에는 상가와 오피스 등까지 개조 대상을 확대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중형 평형도 공급합니다.
<손제익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 사업처 팀장> "사업 방식은 LH가 비주택 건물을 매입을 직접 해서 리모델링을 하는 직접 방식하고, 사업자가 비주택 건물을 매수를 직접 해서 리모델링까지 다 한 부분을 저희가 약정을 맺어서 사드리는 약정 방식, 이렇게 두 가지 방식으로 같이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정부의 올해 매입 목표는 2천 가구. 서울과 경기 지역의 역세권 등 우수입지를 우선 선정합니다.
최근 공실 문제가 불거진 지식산업센터도 LH가 매입해 주거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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