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 마음 갖는 건 당연” 징계 끝난 롯데 ‘도박 3인방’…김태형 감독이 남긴 ‘쓴소리’ [SS수원in]

강윤식 2026. 5. 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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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나승엽, 김세민 징계 종료 후 복귀
김태형 감독 “죄송한 마음 갖는 건 당연”
“잘하는 게 중요…팬들에게 야구로 보답하길”
한동희는 햄스트링 불편으로 2군
롯데 나승엽(맨 왼쪽)과 고승민(가운데), 김세민(왼쪽 다섯째)이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경기에 외야에서 선수단 미팅을 함께 하고 있다. 세 선수는 올해 초 대만 스프링캠프 중 도박장 출입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해제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강윤식 기자] “죄송한 마음 갖는 건 당연한 거다.”

롯데 ‘도박 4인방’ 중 고승민(26) 나승엽(24) 김세민(23)의 30경기 출장 징계가 끝났다. 5월5일 어린이날 바로 1군에 합류했다. 사령탑은 경기에 앞서 이들을 향한 ‘쓴소리’를 남겼다. 야구를 잘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길 바란다.

롯데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7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김 감독은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에 앞서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어찌 됐든 잘못한 거다. 징계를 다 받고 끝날 게 아니다. 잘해야 한다. 나와서 죄송한 마음 갖는 건 당연한 거다. 운동장에서 잘해서 팬들에게 보답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롯데는 한동희, 김민성, 한태양을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그리고 5일 경기를 앞두고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을 1군에 불렀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박 파문’으로 징계받았던 4인 중 3인이다. 30일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KT전부터 뛰는 게 가능하다.

롯데 고승민이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고승민은 올해 초 대만 스프링캠프 중 도박장 출입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해제돼 나승엽, 김세민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일단 선발로는 고승민이 먼저 출전한다. 나승엽과 김세민은 상황에 따라 경기 후반에 나설 수 있다. 김 감독은 “일단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먼저 나간다”면서도 “내야 선수들도 조금 지쳤다고 볼 수 있다. 나승엽, 김세민은 상황 봐서 나갈 수 있다. (김)세민이는 2루, 유격수 다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군으로 내려간 한동희의 경우에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 4~5일 정도 휴식을 취한 후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령탑은 좋지 않은 햄스트링 상태가 타격 부진에 영향을 줬을 거로 본다.

롯데 한동희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김 감독은 “한동희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 4~5일 정도 필요할 것 같다. 상태 체크하고 괜찮으면 2군에서 경기한다”며 “힘을 줘야 하는데 (타격에) 영향이 없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KT를 맞아 장두성(중견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1루수)-고승민(2루수)-박승욱(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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