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한동훈, 박민식 제치고 하정우와 선두양강…중도·보수·국힘·무당층서 경쟁력
국회의원 적합도 河 34.5% 韓 33.5% 朴 21.5%
중도층 韓 36.6% 河 35.5% 朴 17.4% 반전도
河, 민주·진보층 결집…국힘·보수층 韓·朴 분분
양자대결 韓 38.2% 河 37.4%…韓, 무당층 과반
河 39.7% 朴 33.1%…무당층 62.4% 선택유보
河 상대로 국힘지지층 朴 61.2% 결집, 韓 57.6%
‘윤석열 어게인’ 당권파의 제명 후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후보인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양강구도를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제치고 당 지지층·이념 보수층내 우위도 점하면서 한층 주목된다.
5일 공개된 부산MBC 의뢰 한길리서치 부산 북구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표(지난 1~3일·부산 북구 거주 성인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유선전화 RDD 15.3% +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4.7%·전화ARS·전체 접촉률 44.5%·전체 응답률 5.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북갑 유권자 584명(오차범위 ±4.05%p) 설문결과를 보면 이처럼 나타났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를 보궐선거에서 누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으로 가장 적합한지 지역구 유권자에 묻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민주당 예비후보) 34.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무소속 예비후보) 33.5% 순으로 오차범위내 박빙 양강구도가 나타났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국민의힘 예비후보)이 21.5%로 뒤따랐다. ‘기타’ 2.0%, ‘없다’ 4.7%, ‘잘 모름’ 4.1% 등으로 집계됐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서 지난 5월 3일 북구 구포시장 유세에 나선 하정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 5월 4일 구포동 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하는 한동훈(가운데) 무소속 후보, 5일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뒤 당사에서 입장을 밝히는 박민식(오른쪽)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사진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dt/20260505124734272yail.png)
응답자 연령별 ▲18세~20대 하정우 36.3% 한동훈 28.6% 박민식 17.8% 순 ▲30대 한동훈 40.8% 박민식 25.5% 하정우 16.0% 순 ▲40대 하정우 42.9% 한동훈 24.3% 박민식 20.8% 순 ▲50대 40.0% 한동훈 31.3% 박민식 22.7% 순 ▲60대 하정우 37.5% 한동훈 32.1% 박민식 20.0% ▲70대 이상 한동훈 41.4% 하정우 30.0% 박민식 22.0%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1권역(구포 1~3동) 하정우 35.2% 한동훈 28.1% 박민식 23.9% 순 ▲2권역(덕천 1~3동) 한동훈 40.7% 하정우 27.7% 박민식 21.8% 순 ▲3권역(만덕 2~3동) 하정우 38.6% 한동훈 34.6% 박민식 18.8% 순으로 선두가 엎치락 뒤치락 했다.
정치성향별 ▲중도층(234명·이하 가중적용값) 한동훈 36.6% 하정우 35.5% 박민식 17.4% 순 ▲보수층(191명) 한동훈 40.8% 박민식 37.6% 하정우 13.1% 순 ▲진보층(98명) 하정우 79.6% 한동훈 9.5% 박민식 6.8%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225명) 한동훈 48.5% 박민식 39.6% 하정우 5.0% 순으로 당 소속 주자가 선두를 점하지 못했다.
▲무당층(88명) 한동훈 46.2% 박민식 13.5% 하정우 13.2% 순으로 ‘한동훈 1강’이 나타나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층(208명) 하정우 77.1% 한동훈 10.3% 박민식 6.5% 순으로 진보층과 같이 ‘하정우 1극’을 지켰다. ‘두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설문도 이뤄졌다. ‘하정우-한동훈 양자대결’시 한동훈 38.2% 하정우 37.4% 순으로 오차범위내 초박빙 격차에서 선두가 바뀌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하정우 81.9%로 결집하고 한동훈 10.5%에 그치면서 8대 1에 가까운 격차가 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동훈 57.6% 대 하정우 6.1%이며 36.4%가 선택 유보했다. 무당층은 한동훈 51.4% 대 하정우 14.6%, 유보층 34.0%다. 중도층 하정우 43.0% 한동훈 40.5% 순, 보수층 한동훈 47.0% 하정우 14.4% 순, 진보층 하정우 78.9% 한동훈 13.0% 순으로 집계됐다.
‘하정우-박민식 양자대결’의 경우 하정우 39.7% 대 박민식 33.1%로, 27.2%는 선택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 하정우 83.7% 대 박민식 8.3%로 10대 1 이상 격차다. 국민의힘 지지층 박민식 61.2% 하정우 9.6% 순이며 29.2%는 유보했다. 무당층은 과반인 62.4%가 선택 유보한 채 박민식 22.8% 하정우 14.9% 순의 분포를 보였다. 중도층 하정우 45.8% 박민식 25.7% 순으로 20%p이상 격차가 났다. 보수층 박민식 58.5% 하정우 15.9% 순, 진보층 하정우 80.5% 박민식 13.0% 순이다.
한편 북갑 국회의원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 현안으론 ‘덕천교차로·구포시장 일대 상권활성화’ 24.6%, ‘만덕-센텀 대심도 인근 교통체증 완화와 상부 공원조성’ 17.5%, ‘북구 일대 노후지역 재개발’ 16.3%, ‘학원 등 교육 인프라 확충’ 16.1%, ‘외국인 관광객용 호텔 확충과 낙동강 벨트 등 관광활성화’ 13.6%, ‘덕천천 등 관내 하천 수질개선 및 악취 제거’ 6.3% 순으로 꼽혔다(잘모름 5.6%).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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