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0.308' 드디어 15억 거포 살아난다, 이강철 감독 소신발언 "얼마나 짜증낫겠나"

박승환 기자 2026. 5. 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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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3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샘 힐리어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에 앞서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새롭게 KT의 유니폼을 입은 힐리어드는 시범경기 12경기에서 7안타 타율 0.179로 매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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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리어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승환 기자] "얼마나 짜증 낫겠나"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3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샘 힐리어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에 앞서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새롭게 KT의 유니폼을 입은 힐리어드는 시범경기 12경기에서 7안타 타율 0.179로 매우 부진했다. 이는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이어졌다. 3월 3경기에서 힐리어드는 타율 0.286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4월 한 달 동안 타율은 0.22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런데 최근 감을 확실히 찾은 모양새다. 힐리어드는 최근 10경기 기준으로 12안타 3홈런 12타점 타율 0.308로 펄펄 날아오르고 있다. 이제는 완전히 KBO리그 적응을 마친 듯한 모습이다. 사령탑은 최근 힐리어드의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강철 감독은 5일 경기에 앞서 "다 핑계지만, 힐리어드는 내가 봐도 타석에 나갈 때마다 '왜 쟤만 저러지?' 하는 것이 되게 많았다. 한두 개가 아니라 매 경기마다 나왔다. 키가 그렇게 큰데, 무릎 밑으로 지나가는 말도 안 되는 볼들이 스트라이크가 되더라. 아니면 높은 볼. 정말 극과 극이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우리 팀이라서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칠 수 있는 볼이 스트라이크여야 되는데, 말도 안 되는 볼들이 스트라이크가 됐었다. 우리도 짜증이 나는데, 본인은 얼마나 짜증이 낫겠나. 조금 심했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 힐리어드 ⓒ곽혜미 기자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최근 KBO리그 ABS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총대를 메고 작심발언을 했고, 이후 선수들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ABS 존이 일정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는 중이다. 같은 구장이지만, 매일매일 존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히 힐리어드에게는 존이 비정상적으로 넓었다는 것이 사령탑의 설명이다.

이강철 감독은 "완전히 살아났다기 보다는 그래도 최근에는 컨택률이 조금 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항상 말하듯이 수비와 주루도 된다. 그리고 삼진이 아니라면 넘어가지 않나. 맞았을 때 타구 스피드 등은 좋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강철 감독은 부상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먼저 돌아오는 선수는 허경민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허경민은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사령탑은 "허경민은 90% 정도 붙었다고 한다. 그래서 기술훈련 등이 다 빠른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현민이는 이달 말을 생각 중이다. 그리고 (류)현인이는 다다음주, (오)윤석이는 다음주 정도다. 이달에 거의 다 돌아올 것 같다. 한 주에 한 명씩 올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축 선수들이 하나 둘씩 복귀하면 KT의 전력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 허경민 ⓒ곽혜미 기자
▲ 안현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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