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제 부담 덜어주는 천원 유니버스 완성”…유정복, 인천 민생 공약 승부수
천원주택 공급량 2000호 확대
천원기저귀·분유·홈페이지 도입
몸조리·밤돌봄·아이사랑 드림도
교통 상한제 인천 프리패스 구상
“인천 아이, 모두가 함께 키울 것”

"천원의 일상과 1억원의 미래, 시민 특권 멤버십이 만난 도시가 바로 인천입니다. 오늘 어린이날, 유정복은 시민 삶을 실제로 바꾸는 인천 생활 혁명을 선언합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에서 단돈 1000원에 각종 혜택을 누리는 '천원 유니버스'를 완성하고 저출생 극복 정책인 '아이플러스 드림 시리즈'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은 5일 미추홀구 '정복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상을 1000원으로 책임지고 인천에서 태어난 아이를 위해 1억 드림 정책을 더 확대하겠다"며 "인천에 사는 것 자체가 최고의 생활 멤버십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인천시민 전용 '천원 유니버스' 완성을 약속했다.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천원주택 공급 물량을 매년 1000호에서 2000호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천원기저귀와 천원분유 정책 시행으로 소득 제한 없이 모든 시민이 육아비 부담을 덜고 천원홈페이지 정책을 도입해 웹사이트 제작·운영을 도와 소상공인과 청년의 온라인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기저귀는 대체로 12개월부터 24개월까지 착용한다. 12개월 지원을 기준으로 약 120억원 예산 소요가 예상된다"며 "분유는 수요권자 요청이 모두 달라 신청을 받아 추진할 생각이다. 예산은 1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00원은 적은 돈이지만 시민 하루에 닿으면 가장 따뜻한 정책이 된다"며 "집 걱정과 생활비 부담을 덜고 교통비 부담도 줄여 아이 키우는 매일이 더 가벼워지는 도시, 천원 유니버스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이플러스 드림 시리즈로 몸조리·밤돌봄·아이사랑 드림도 신규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재임 시절 추진한 아이플러스 드림 6종 세트를 9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몸조리 드림은 일반 출산 가정까지 산후조리비 지원을 확대하고 인천형 공공산후조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밤돌봄 드림은 초등 야간 돌봄과 미취학 아동 시간제 보육을 자정까지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나아가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사랑드림센터를 권역별 긴급돌봄 거점으로 확대하는 아이사랑 드림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기존 취약계층 산후조리비 지원을 일반 출산 가정까지 단계적으로 넓히고 공공병원 연계형과 민간 협약형 산후조리 바우처까지 포함해 인천형 공공산후조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밤돌봄·아이사랑 드림으로 저녁과 주말 돌봄 공백을 메우고 갑작스러운 야근과 집안 사정에도 아이를 맡길 곳이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인천에서 태어난 아이는 인천 전체가 함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 프리패스' 추진 구상도 공개됐다. 청년과 신혼부부, 출산 가정, 취약계층부터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으로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인천형 교통비 상한제이다.
유 후보는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인 실버패스와 편도 1500원으로 섬을 오가는 아이 바다패스도 확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돕겠다"며 "고유가가 장기화되면 인천e음 주유비 20% 캐시백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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