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휴스턴전 5타수 1안타…팀내 경쟁자 프리랜드는 3안타 맹활약

이상희 기자 2026. 5. 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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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오랜 만에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의 이날 선발 출전이 눈에 띄는 것은 휴스턴이 왼손투수 오커트를 선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날 왼손투수를 상대로 김혜성을 선발 출전시키는 것은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웨이스를 상대로 4구, 94.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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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이 오랜 만에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고, 대신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홈팀 휴스턴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은 유격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의 이날 선발 출전이 눈에 띄는 것은 휴스턴이 왼손투수 오커트를 선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그 동안 철저하게 왼손투수를 상대로 김혜성을 배제했다. 선발투수는 물론, 경기 중 불펜에서 왼손투수가 나오면 즉시 김혜성 대신 오른손 타자를 대타로 내세울 정도였다. 때문에 이날 왼손투수를 상대로 김혜성을 선발 출전시키는 것은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혜성)

김혜성은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40으로 좋다. 하지만 왼손투수에겐 타율 0.143으로 극히 부진하다. 다저스가 왼손투수를 상대로 김혜성을 빼는 이유다. 하지만 일부에선 '표본이 적다'는 이유로 김혜성에게 꾸준히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김혜성과 오커트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커트가 단 2/3이닝만 던지고 1실점 한 뒤 오른손 투수 웨이스와 교체됐기 때문이다.

이날 김혜성의 첫 번째 타석은 2회초 다저스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웨이스가 던진 3구, 89.1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 쳤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4:2로 앞선 3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웨이스를 상대로 4구, 94.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후속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김혜성)

세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7:2로 앞선 5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다시 만난 웨이스를 상대로 4구, 91.3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하지만 이 타구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7회초 공격 때 준비됐다. 또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휴스턴 바뀐투수 탱을 상대로 6구, 84.1마일짜리 스위퍼를 잡아 당겼다. 하지만 이 타구는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김혜성의 다섯 번째 타석은 9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나온 김혜성은 휴스턴 바뀐투수 소우사를 상대로 2구, 85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8로 떨어졌다. OPS도 0.770으로 낮아졌다. 김혜성의 팀내 경쟁자인 2루수 알렉스 프리랜드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8:3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율도 0.256까지 끌어 올렸다.

(다저스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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