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호르무즈 한국 선박 폭발 소식에 "이란 편 들고도…"

오늘(5일) 장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박이 이란의 공격을 받아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면서 '한국도 호르무즈 해방 프로젝트에 합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며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26척의 우리 선박과 160명의 우리 선원을 보호하기 위해 조속히 입장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자칭 외교 천재라던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 이후 외교 무대에서 완전히 투명 인간이 됐다"며 "한 거라고는 SNS로 이스라엘을 때린 것밖에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장 대표는 "그렇게 이란 편을 들고도 우리 선박 한 척 빼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안방 여포다운 압도적 무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 내내 한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이번에도 콕 집어서 한국의 합류를 요구했다"며 "대화든 합류든 이제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 더이상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의 안전 앞에 숨어 있는 대통령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4일) 오후 외교부는 "20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1척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HMM에서 운용하는 파나마 국적의 일반 화물선 HMM 나무호입니다. HMM 관계자는 선박 좌측 기관실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HMM 전했습니다.
이란군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한국 화물선을 포함해 여러 국가를 향해 공격했다"며 "이제 한국이 와서 임무에 동참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선박을 제외하고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피해는 없다"면서 한국의 피해 사례를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해당 선박을 예인한 뒤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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