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 74% 완료…절반 이상 지역화폐로 수령

진유한 기자 2026. 5.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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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도내 1차 지급 대상자 4만4849명 가운데 74.1%인 3만3224명(지난 3일 기준)이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금을 받은 도민의 53.1%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요일제가 해제된 지난 4일부터 1차 지급 마감일인 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을 더욱 확대해 1차 지급 대상자 전원이 기간 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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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도내 1차 지급 대상자 4만4849명 가운데 74.1%인 3만3224명(지난 3일 기준)이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 스티커.

지원금을 받은 도민의 53.1%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탐나는전 수수료율은 0.15~1.15%로, 신용카드 수수료율(0.40~1.45%)보다 낮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는 물론, 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원금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도민 이용 편의도 개선됐다. 제주도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한시적으로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까지 사용처를 확대했다.

현재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연매출 30억원 초과 주유소와 LPG충전소 116곳을 포함해 모두 6만2143곳이다. 탐나는전 가맹점은 4만7776곳이며, 지난 1일 이후 주유소·LPG충전소 25곳이 신규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가맹점 식별을 위한 스티커 부착도 이뤄지고 있다.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사업장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스티커 수령 후 부착해야 한다.

제주도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직원이 423가구를 찾아 지원금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요일제가 해제된 지난 4일부터 1차 지급 마감일인 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을 더욱 확대해 1차 지급 대상자 전원이 기간 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역화폐 선택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1차 지급 대상자는 기간 내 신청하고, 방문이 어려우면 찾아가는 신청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