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첫 여성 사무총장, 부적절 발언으로 직무정지 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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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인 김나미 사무총장이 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진 선수 가족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직무정지가 된 후 사의를 표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김나미 사무총장이 최근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105년 대한체육회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부적절한 발언과 함께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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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한체육회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인 김나미 사무총장이 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진 선수 가족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직무정지가 된 후 사의를 표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김나미 사무총장이 최근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직위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경기 도중 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지금도 의식을 찾지 못하는 중학생 복싱 선수 A군 가족을 향해 "아이는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다. 이미 뇌사다"라며 피해 부모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화를 녹음하려 하자 "아들 이렇게 된 걸로 뭔가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굉장히 기분 나빴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승민 회장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중국 출장 중 조기 귀국해 김 사무총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알파인스키 선수 출신으로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낸 김 사무총장은 유승민 회장 취임 이후 지난해 3월 임명됐다. 105년 대한체육회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부적절한 발언과 함께 물러났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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