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어깨 통증, 오십견인 줄 알고 방치하다 수술 부르는 '이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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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게 어깨 통증이 찾아오면 십중팔구 "나이 들어 생기는 오십견이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을 오십견으로 오인해 억지로 어깨를 꺾거나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찢어진 힘줄이 더욱 심하게 파열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끊어진 힘줄을 장기간 방치하면 어깨 근육이 지방으로 변성되어 추후 수술을 하더라도 봉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며, 결국 조기 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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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게 어깨 통증이 찾아오면 십중팔구 "나이 들어 생기는 오십견이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오십견도 흔하지만, 파스나 찜질을 하며 버텨도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기만 한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강하게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어깨를 감싸고 팔을 움직이게 하는 4개의 핵심 힘줄이 노화나 외상,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은 발생 원인부터 치료 접근법까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잘못된 자가 진단으로 병을 키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스스로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관절 자체가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질환입니다. 혼자서 팔을 올리기 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억지로 팔을 들어 올려주려 해도 어깨가 뻣뻣하게 굳어 올라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물리적으로 힘줄이 끊어진 상태라 특정 각도에서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고 팔에 힘이 빠집니다. 하지만 타인이 팔을 받쳐서 올려주면 통증을 참으면서라도 끝까지 올라간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으며,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안에서 마찰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파열 범위가 작은 초기와 중기의 맞춤형 비수술 치료
정밀 검사 결과 파열 부위가 작거나 일부분만 손상된 부분 파열이라면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무리한 어깨 사용을 멈추고, 초음파를 보며 병변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정밀 주사 요법을 시행합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와 함께 손상된 힘줄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프롤로 주사나 DNA 주사가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혈류량을 폭발적으로 늘려 힘줄의 자생력을 높이는 체외충격파 치료와 굳어진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도수치료를 병행해 극심한 통증을 빠르게 잠재웁니다.

자연 치유가 어려운 완전 파열, 관절내시경 봉합 수술
오십견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연 호전되기도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찢어진 고무줄과 같아 방치할수록 파열 크기가 커집니다. 힘줄이 완전히 끊어져 안으로 말려 들어갔거나 꾸준한 비수술 치료에도 차도가 없다면 끊어진 힘줄을 꿰매어주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합니다. 최근에는 어깨 부위에 1cm 미만의 구멍만 내어 초소형 카메라와 기구를 삽입하는 관절내시경 봉합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과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재활을 거쳐 관절 기능을 온전히 되찾게 됩니다.
어깨 통증, 참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초기 대응이 필수
회전근개 파열을 오십견으로 오인해 억지로 어깨를 꺾거나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찢어진 힘줄이 더욱 심하게 파열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끊어진 힘줄을 장기간 방치하면 어깨 근육이 지방으로 변성되어 추후 수술을 하더라도 봉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며, 결국 조기 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평소와 다른 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통이 심하다면 지체 없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진단을 받고, 내 어깨 상태에 맞는 맞춤형 수술 및 비수술 치료의 골든타임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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