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서 여고생 흉기 피습 사망…20대男 용의자 추적
이혜영 기자 2026. 5. 5. 09:57
용의자, 대학교 인근 인도에서 여고생 목 부위 공격
비명소리 듣고 도우려던 남고생도 흉기에 찔려 부상
5월5일 광주 도심에서 고등학생 2명이 흉기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비명소리 듣고 도우려던 남고생도 흉기에 찔려 부상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광주 도심에서 고등학생 2명이 흉기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2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11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인도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인도 건너편에 있던 B군도 비명 소리를 듣고 사건 현장으로 가 A양을 도우려던 과정에서 흉기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B군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20대 중반의 남성 1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 중이다. 용의자는 A양과 B군을 공격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용의자와 두 피해자 등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도 서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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