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승격 실패' 코리안 더비는 무산, 이정후는 1번 타자 복귀…'2G 연속 무안타' 깨고 팀 연패 탈출 선봉 설까

한휘 기자 2026. 5. 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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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더비'는 아쉽게 무산된 가운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기 위해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인 28경기(26선발) 133⅔이닝을 소화했고, 올해는 6경기 33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2.94로 호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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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코리안 더비'는 아쉽게 무산된 가운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기 위해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정후(우익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헤수스 로드리게스(포수)-드루 길버트(중견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트레버 맥도널드다.

시즌 초의 부진을 딛고 지난달 중순부터 완연히 살아나던 이정후다. 현지 시각 기준 4월 첫 13경기에서 타율 0.209 OPS 0.614를 기록했는데, 이후 13경기에서는 타율 0.400 OPS 0.974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흐름 속에 폐쇄형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을 떠났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고척스카이돔을 연상케 하는 곳이라 기대를 모았고, 지난 2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마지막 타석을 기점으로 9번의 타석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쳐내지 못하며 3연전을 도합 10타수 1안타로 마쳤다. 시즌 성적도 0.281 2홈런 11타점 OPS 0.744로 3할 타율에서 점점 멀어지는 중이다.

비단 이정후만의 문제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최근 원정 6경기에서 고작 9점을 뽑는 데 그쳤고, 탬파베이와의 3연전에서 단 2점만 뽑아내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재 팀 득점은 106점으로 MLB 최하위에 그친다.

이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승부수를 띄웠다. 거포 유망주 엘드리지와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른 유틸리티 플레이어 로드리게스를 콜업했다. 동시에 윌 브레넌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제라르 엔카르나시온을 DFA(양도지명) 조처했다.

엘드리지와 로드리게스는 나란히 오늘 선발 출전하며, 로드리게스는 포수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 둘이 이정후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도 눈길이 간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불펜 에릭 밀러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하고 맥도널드를 콜업해 오늘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시즌 첫 등판을 가지는 맥도널드가 로드리게스와 호흡을 맞춰 어떤 투구 내용을 선보이느냐도 관건.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우완 랜디 바스케스다.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후 후안 소토(현 뉴욕 메츠)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인 28경기(26선발) 133⅔이닝을 소화했고, 올해는 6경기 33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2.94로 호투 중이다. 다만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보이면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도 노출하고 있다. 이정후와는 첫 맞대결.

한편, 샌디에이고 소속 송성문은 결국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며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지난달 26~27일 멕시코시티 시리즈 확장 로스터를 통해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송성문은 28일 곧바로 트리플A행을 지시받고 계속해서 담금질 중이다.

샌디에이고 라인업은 라몬 로레아노(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잭슨 메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개빈 시츠(1루수)-미겔 안두하(지명타자)-프레디 페르민(포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순으로 구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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