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즌 3승’ 코르다,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신발”…스윙 템포는 ‘코-카-콜-라’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것으로 신발을 꼽았다. 스윙 템포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알려줬다고 밝혔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코르다가 지난 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우승한 뒤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팻 맥아피 쇼’에 출연했다고 5일 전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둔 코르다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초의 LPGA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코르다는 맥아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골프 경력 중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최고의 삶을 살고 있으며 그것이 코스 위에서의 경기력과도 연관돼 있다”고 답했다.
코르다는 “지난해는 정말 힘든 한 해였다. 2024년에는 7승을 했는데, 지난해는 우승을 한 번도 못했기 때문”이라며 “요즘은 골프 코스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순간들을 즐겨야 한다는 걸 깨닫고 있다. 이런 순간들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가슴이 조금 더 땅 쪽을 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스윙 궤도가 조금 더 가팔라지고, 힌지 동작도 조금 더 빨라진다”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기로 유명한 자신의 스윙 템포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코치와 부모가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코르다는 “아버지는 항상 ‘코-카-콜-라, 코-카-콜-라’라고 말했다. 아주 간단한 말이었지만 유연한 스윙을 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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