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어린이날에 연고지 더비가 돌아왔어요’…한 달 만에 마주하는 부천과 제주 ‘혈투 예고’

박진우 기자 2026. 5. 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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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연고지 더비의 치열함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부천과 제주의 맞대결은 단순한 더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렇게 부천과 제주는 지난달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첫 연고지 더비를 치렀다.

지난 한 달의 시간 동안, 부천과 제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지켜보는 것 역시 또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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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어린이날은 연고지 더비의 치열함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부천FC1995는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제주SK를 상대한다. 현재 부천은 3승 4무 4패(승점 13)로 10위, 제주는 3승 3무 5패(승점 12)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약 한 달 만에 ‘연고지 더비’가 돌아왔다. 뗄레야 뗄 수 없는 라이벌리를 형성하는 두 팀이다. 부천과 제주의 맞대결은 단순한 더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제주의 전신인 부천SK는 2006년 2월 연고지를 부천에서 제주로 이전했다. 한순간 구단을 잃은 부천 팬들은 분노했고, 2007년 부천을 시민구단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랜 기간 K리그2에 머물렀던 부천은 18년의 기다림 끝에 K리그1 무대에 입성했다. 그렇게 부천과 제주는 지난달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첫 연고지 더비를 치렀다. 치열했던 경기 결과는 제주의 1-0 승. 부천은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를 홈으로 불러 들여 당시의 아픔을 복수하겠다는 다짐이다.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2연패에 빠지며 흔들렸던 부천은 직전 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바사니의 도움,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신입생’ 가브리엘의 득점으로 만든 승리였다. 부천은 이날 특유의 압박 대신 지역 수비를 택하며 역습 한 방을 노리며 평소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제주전 이영민 감독의 전략이 기대되는 이유다.

반면 제주는 2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초반 주춤했던 흐름을 뒤집고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전술 색채를 녹아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에 연달아 무너졌다. 특히 수비 뒷 공간에 취약점을 드러냈다. 다만 전북전에서는 짜임새 있는 연결과 선 굵은 공격을 동시에 수행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송범근의 선방쇼에 무릎을 꿇었지만,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양 팀 모두 무승부는 사절이다. 나란히 연고지 더비 승리로 ‘하위권 탈출’을 바라보고 있다. 부천과 제주는 각각 ‘4위’ 강원FC와 불과 승점 3점, 4점 차이. 한 경기 결과로 순위표가 뒤집힐 수 있다는 소리다. 1로빈에서 각자의 뚜렷한 색채를 보여준 양 팀은 2로빈의 시작을 산뜻하게 열고자 한다. 지난 한 달의 시간 동안, 부천과 제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지켜보는 것 역시 또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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