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에게 특별한 한국 야구, 태명에 이어 아들 이름에도 ‘WOOJOO’

이정호 기자 2026. 5. 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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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가 공개한 아들 이름. SNS 캡처
라이언 와이스가 태어난 아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SNS 캡처

지난해 한화에서 뛰면서 16승(5패 평균자책 2.87)을 올린 뒤 미국 메이저리그 꿈을 이룬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와이스가 한국 야구와 특별한 기억을 이어간다.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패밀리 로스터 확대’라는 프로스포츠식 표현으로 아들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아들 이름이 재미있다. 헤일리는 아들과 함께 ‘스틸 우주 와이스(STEELE WOOJOO WEISS)’라는 네임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와이스 부부는 한화 시절 팀 동료인 정우주의 이름을 따 태명을 우주로 지었는데, 아들의 미들네임에도 우주(WOOJOO)를 그대로 썼다. 태명 ‘우주’는 한화팬들이 추천한 것이었다. 한화에서 시즌을 마친 뒤 11월 임신 소식을 전한 헤일리는 당시 “아들에게 한국어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며 ‘문’, ‘규’, ‘우주’, ‘민재’ 등을 후보에 올렸고, 팬들이 그 당시 가장 ‘핫’한 ‘우주’를 지지했다. 정우주는 지난 시즌 고졸 신인투수로 51경기에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 2.85로 활약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4년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에 입단한 와이스는 KBO리그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오프시즌 휴스턴과 1년 26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8경기(2선발)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 6.65로 좋지 않다. 뛰어난 탈삼진 능력(21.2이닝 25탈삼진)을 보여주긴 하지만 제구 난조(16볼넷)에 피홈런(6개)도 크게 늘면서 고전하고 있다.

와이스는 지난 1일부터 출산 휴가 중이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한 와이스는 팀 복귀와 함께 다시 경쟁에 나선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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