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강등? 생존? 김혜성 '운명의 시간' 다가온다…베츠 8일 라이브 BP 진행→재활 경기 투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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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복귀 후에도 김혜성은 빅리그 로스터에 잔류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의 다저스 전담 기자 파비안 아르다야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회복 상태에 관해 언급했다.
알렉스 프릴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이 MLB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베츠의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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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과연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복귀 후에도 김혜성은 빅리그 로스터에 잔류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의 다저스 전담 기자 파비안 아르다야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회복 상태에 관해 언급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역시나 베츠의 상태였다. 베츠는 지난달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옆구리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회복이 다소 지연되면서 아직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지만,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스윙 훈련을 재개하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여기에 속도가 더 붙을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베츠는 오는 8일 라이브 BP 세션에 돌입한다. 이것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면 근시일 내로 재활 경기에 투입돼 본격적으로 복귀 절차를 밟는다.

이를 달리 말하면 김혜성의 '운명의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알렉스 프릴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이 MLB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베츠의 부상이다.
현재까지 페이스는 좋은 편이다. 김혜성은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60타수 19안타) 1홈런 8타점 5도루 OPS 0.799라는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타구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이 높은 타율로 이어졌다.
아울러 지난해 볼넷 7개를 고르는 동안 52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구안에서 문제를 드러낸 것과 달리, 올해는 삼진 13개를 허용하는 동안 벌써 7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한결 나아진 모습이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더 눈에 띈다. 프릴랜드가 타율 0.232(82타수 19안타) OPS 0.606에 머무르는 중이며,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타율 0.200(25타수 5안타) OPS 0.480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여기에 유격수 수비에서도 우려를 딛고 준수한 모습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에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김혜성은 다저스가 꿈에 그리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그를 마이너로 보내지 마라. 더 존중받아야 하는 선수" 등 호평이 줄을 잇는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김혜성을 백업으로 어중간하게 기용할 바엔 트리플A에서 꾸준히 타석을 소화하도록 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을 펴는 등, 여전히 김혜성의 마이너행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난달 말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콜업 초반의 좋은 흐름이 끊긴 듯한 모습이 나오며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커지기도 했다. 다행히 이후 4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다시 본궤도를 찾은 모양새다.
현재로서는 베츠가 돌아와도 김혜성이 로스터에 잔류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활약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늦어도 6월 초에는 토미 에드먼도 돌아올 예정인 만큼, 매 경기가 '생존 경쟁'의 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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