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조규성·이한범, 비보르전 3-3 무승부 팀 2위 추락···나란히 팀내 최저 평점

국가대표 조규성·이한범 듀오가 출전한 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시즌 막판 선두 자리를 내주면서 우승 경쟁에 비상등이 켜졌다.
미트윌란은 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라운드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미트윌란은 승점 59(16승 11무 3패)를 기록, 전날 쇠네르위스케를 2-1로 꺾은 AGF(승점 61)에 1위 자리를 빼앗기고 2위로 내려앉았다.
미트윌란은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기고 AGF와 승점 2차로 벌어지면서 2023~24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비상이 걸렸다. 챔피언십 라운드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한다.
3-4-2-1 전술로 나선 미트윌란은 공격수 조규성은 벤치에 앉히고, 수비수 이한범을 선발로 내세워 비보르와 맞섰다.

전반에 33분과 45분에 먼저 2골을 내준 미트윌란은 전반 36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추격 골과 전반 추가시간 페드로 브라보의 동점 골이 터지며 전반을 2-2로 마쳤다.
조규성은 후반 15분 출격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35분 마르틴 에를리치의 헤더 득점이 터지며 승리의 희망을 키웠지만 후반 44분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조규성은 한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이한범은 풀타임을 뛰었다. 이들은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팀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골 사냥에 실패한 조규성이 5.9점, 스리백 우측 수비수로 나섰으나 팀의 3실점을 막지 못한 이한범이 6.3점을 받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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