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캐릭 정식 감독 유력…챔피언스리그행이 결정적 변수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시 감독 체제의 성공을 확인했다. 이제 선택은 구단의 몫이다.
마이클 캐릭이 차기 정식 감독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결정적인 분기점이 됐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캐릭에게 정식 감독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단 수뇌부는 그동안 캐릭의 임시 체제를 유지하며 시즌 성과를 지켜봤고, 핵심 조건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달성하면서 판단을 내릴 시점에 도달했다.
캐릭은 지난 1월 루벤 아모림 후임으로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팀은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나 짧은 시간 안에 흐름을 바꿨다. 리그 14경기에서 10승2무를 기록했고, 최근 리버풀 FC전 3-2 승리로 리그 5위 이상을 확정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도 확정됐다. 캐릭 체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률과 경기력 모두 안정감을 찾았다.
구단 내부 평가도 긍정적이다.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와 최고경영자 오마르 베라다는 캐릭의 조직 장악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선수단 신뢰도도 강하다.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는 “캐릭은 선수단의 완전한 신뢰를 받고 있다. 지도 방식이 뛰어나고 과거 알렉스 퍼거슨 시절의 특별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전 주장 해리 매과이어도 내부적으로 캐릭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 본인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캐릭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 어려운 자리지만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며 “오랫동안 이 구단 안팎에서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이 자리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종료 후 공식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디언은 “외부 후보군 검토보다 내부 승격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성적, 선수단 신뢰, 구단 문화 이해도까지 감안하면 현재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캐릭”이라고 전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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