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기운 안고 첫 일본 원정 나서는 유현조, ‘기분 좋은 사고’ 칠까…다음 달 US여자오픈도 출격

김도헌 기자 2026. 5.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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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을 차지한 유현조(21)가 첫 일본 원정에 나선다.

유현조는 7일부터 일본 이바라키 골프클럽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5000만 엔·약 14억 원)에 나선다.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서 8계단 상승한 45위에 자리한 유현조는 살롱파스컵서 10위 안에 들면 대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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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가 7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격한다. 프로 데뷔 후 첫 일본 원정이다. 사진제공 | KLPGA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을 차지한 유현조(21)가 첫 일본 원정에 나선다. 지난주 DB 위민스 챔피언십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상승세가 일본 무대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유현조는 7일부터 일본 이바라키 골프클럽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5000만 엔·약 14억 원)에 나선다.

최근 흐름이 좋다. 투어 2년 차를 맞은 지난해 1승을 거두고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수상한 그는 올 시즌 초반 4개 대회서 컷 탈락 1번을 포함해 모두 20위 밖에 머무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덕신EPC 챔피언십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주 끝난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서 역전 우승을 차지해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을 거뒀다.

새 스폰서(롯데)와 인연을 맺은 뒤 심리적 부담감 탓에 제 실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서두르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으며 예전의 날카로움을 되찾았다. 공동 3위에 이어 우승까지 해내 정상궤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유현조는 “지난해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승으로 보상받아 기쁘다”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 원정을 떠난다.
유현조가 7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격한다. 프로 데뷔 후 첫 일본 원정이다. 사진제공 | KLPGA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서 8계단 상승한 45위에 자리한 유현조는 살롱파스컵서 10위 안에 들면 대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전략 가속화를 위해 KLPGA 투어 선수가 US LPGA와 JLPGA 메이저 대회서 상위 성적(10위 이내)을 거두면 해당 순위에 대해 국내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대상 포인트를 부여한다. 해외 진출의 꿈을 갖고 있는 유현조는 6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처음 나선 US여자오픈서 공동 36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신지애, 배선우, 전미정 등 일본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살롱파스컵에는 국내 무대서 뛰는 노승희,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도 출격한다. 지난해 1승을 거두며 상금 2위, 대상 4위에 올랐던 노승희는 올해 6개 대회서 톱10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해 일본 원정이 반전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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