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쟁] 마라홀딩스, 가스발전사 인수…비트코인서 사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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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홀딩스가 FTAI 인프라스트럭처로부터 가스발전 운영업체를 인수한다.
해당 거래는 디지털 인프라 및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마라의 전략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라홀딩스는 인프라 투자업체 FTAI인프라스트럭처로부터 롱리지에너지앤파워를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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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라홀딩스는 인프라 투자업체 FTAI인프라스트럭처로부터 롱리지에너지앤파워를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약 7억8500만달러 규모의 부채도 포함된다.
롱리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해니벌에 위치한 505메가와트(MW) 규모의 복합화력 천연가스 발전소와 대규모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마라는 이 발전소의 전력을 활용해 해당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마라는 롱리지의 발전 자산이 연간 약 1억4400만달러의 조정 기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라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익이 발생하기 전에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는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승인을 포함한 규제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프레드 틸 마라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이곳은 이상적인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위한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발전소가 비교적 최근인 2021년에 완공돼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롱리지부지가 이미 산업용으로 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데이터센터 개발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를 해소해 준다고 덧붙였다.
마라는 최대 규모 비트코인 채굴 및 보유 기업 중 하나지만 최근 AI 수요와 기술 발전이 급증 속에서 디지털 인프라와 이를 구동하는 전력 생산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기존 마라의 가상자산 중심 사업은 새로운 전략과 일정 부분 겹치지만 회사는 데이터센터 개발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직접 보유하는 에너지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이렇 전략에서 이번 롱리지에너지 인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틸은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을 포함해 여러 잠재 고객들이 데이터센터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 종결 시점 즈음에는 임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개발 확대가 전력망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롱리지의 발전소가 위치한 PJM 전력망 지역은 전력 공급 차질 위험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대해 틸은 마라가 롱리지를 인수하더라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전력량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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