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 맞아? 로테이션 돌린 '16위 팀'에 완패…'6연패' 수렁 빠진 첼시, EPL 9위로 추락

이창현 기자 2026. 5. 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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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로세니어 감독을 경질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던 첼시는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에 1-3으로 패배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주앙 페드로의 득점으로 최근 리그 '5경기 무득점'의 늪에서 벗어났으나,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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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리암 로세니어 전 첼시 감독

 

리암 로세니어 감독을 경질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던 첼시는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연패를 기록 중이다. 두 달째 리그에서 승점을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순위는 9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에 1-3으로 패배했다.

 

노팅엄은 강등 위기에도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다가올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건 깁스-화이트, 엘리엇 앤더슨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축 자원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첼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페드로 네투의 경미한 부상으로, 2008년생 제시 데리에게 리그 '데뷔전'의 기회를 부여했다.

 

경기가 막 시작된 전반 2분부터 타이워 아워니이의 헤더 선제골이 터지며 노팅엄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3분 말로 귀스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유니폼을 잡아끌어 반칙을 범했다. 이후 이고르 제주스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제시 데리

 

콜 팔머

 

6연패 위기에 몰린 첼시는 전반 45분 코너킥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잭 애보트와 데리의 머리가 충돌한 상황이었다. 결국 두 선수는 모두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데리의 데뷔전은 다소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콜 팔머의 슈팅이 마츠 셀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첼시의 추격 기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승기를 잡은 노팅엄은 하프 타임 3명의 주축 자원을 투입했다. 승점 3점을 확실하게 따내겠다는 의지였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교체로 들어간 깁스-화이트가 후반 7분 아워니이에게 패스하며 도움을 기록했고, 3-0을 만들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주앙 페드로의 득점으로 최근 리그 '5경기 무득점'의 늪에서 벗어났으나,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승리로 16위 노팅엄은 강등권과의 격차를 승점 6점까지 벌렸다.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 조절에도 성공하여 오는 8일 열릴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 대한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노팅엄은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관건은 깁스-화이트의 부상이다. 첼시의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와 얼굴끼리 충돌한 이후 두 선수는 그라운드를 떠났다.

로베르트 산체스와 모건 깁스-화이트의 충돌
칼럼 맥팔레인 첼시 감독 대행

 

한편 주전 골키퍼를 잃은 첼시의 상황은 심각하다. 유럽 대항전 티켓이 걸려있는 7위와는 승점 3점 차인데, 리그 13위와의 격차도 동일한 3점이다. 경우에 따라 중하위권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생겼다. 202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과 크게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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