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과 다르다! 서울 이랜드 경기력 난조에도 김포전 승리...'꾸역승'으로 선두권 추격 시동 [MD현장]

목동종합운동장=노찬혁 기자 2026. 5. 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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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선수단./서울 이랜드 제공

[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승격 경쟁에서 반드시 필요한 '꾸역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에서 고전했음에도 김포FC를 제압하며 승점을 챙겼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김포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14분 박창환의 선제골로 앞서간 서울 이랜드는 전반 39분 김포 루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 41분 에울레르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앞서 4연승을 달리다 직전 라운드 화성FC에 1-2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던 상황이었다. 자칫 연패로 빠질 수 있었던 길목에서 다시 승리를 추가하며 순위 경쟁의 동력을 확보했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10라운드 김포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에울레르(7번)가 추가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서울 이랜드의 경기력은 부진했다. 선제골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역습으로 김포를 공략했으나, 동점골을 허용한 뒤 주도권을 잃었다.

후반전에는 박진영, 조준현, 변경준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김포의 공세에 밀리는 양상이 이어졌다. 특히 압박 수비가 무너지며 후반전 슈팅 숫자에서 4-6으로 뒤지는 등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밀리는 흐름 속에서도 승점 3점을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1분 에울레르가 두 번의 페널티킥 시도 끝에 득점에 성공했고, 남은 시간 김포의 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서울 이랜드가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력이 좋지 않은 날에도 승리를 일궈내는 이른바 '꾸역승'을 만들어낸 셈이다. 이는 지난 시즌 경기력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렸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홈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며 "현재 3위에 있는데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는 승점을 확보했기 때문에 경기 내용보다 결과적인 면에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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