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국제질서, 韓 생존방정식…서울서 한·미·중·일 머리 맞댄다
미중 통상·산업 대전환부터 지방통합·피지컬 AI 패권 전쟁까지 해법 논의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뉴스1이 오는 7일(목) 오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회복에서 도약으로: 규범 없는 국제질서 속 한국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뉴스1 미래포럼(NFF) 2026'의 막을 올린다.
대외적으로는 중동 전쟁과 '트럼프 리스크'가, 대내적으로는 인구 소멸과 산업 편중의 위기가 대한민국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여기에 소프트웨어를 넘어 현실 세계를 장악하는 '피지컬 AI'의 등장은 글로벌 패권의 판도를 뿌리째 흔드는 중이다.
안보와 통상, 기술 경쟁과 인구 문제가 뒤엉킨 사상 초유의 복합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생존 방정식을 풀어내야 할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
한·미·중·일 4자 포럼…"한국 외교 좌표 설정"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미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조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4자 포럼은 '스트롱맨'들이 지배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 측 연사로는 시드니 사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이 나선다. 사일러 고문은 과거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보국(DNI)에서 30년간 북한 문제를 다룬 베테랑 분석관으로, 미국 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사일러 고문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 담당 국장으로서 한반도 정책을 조율하고 이후 국무부 6자회담 특사로 대북 외교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세계적 불확실성, 증대되는 위협, 동맹의 변화: 한반도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트럼프 시대의 동맹 변화와 한반도 안보 지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한다.
중국 측에서는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의 거두인 옌쉐퉁(閻學通)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 명예원장이 강단에 선다. 그는 '중국의 외교와 탈세계화'를 주제로 최근의 '정치적 반세계화' 현상을 분석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대외 정책 단면을 조망하며 격변하는 역학 관계 속 한국이 처한 상황을 짚어본다.
일본 측에서는 저명한 동아시아 전문가인 니시노 준야(西野純也) 게이오대 동아시아연구소장이 참여한다. 니시노 소장은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과 특별 보좌관과 일본 외무성 한국 분야 특별 전문관을 역임한 일본 학계 최고의 한국 전문가다. 그는 '한국 외교의 전략 지평 확대와 한일 협력'을 주제로 미일 동맹국 외교를 진단하고, 한일 외교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후에는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세 석학과 함께 '동맹 현대화 vs 전략적 자율성: 한국의 좌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방위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차장은 '방위산업 대전환: 글로벌 4대 강국 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김 차장은 기술 자립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방산 혁신 전략을 공유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해법부터 지방통합, 피지컬 AI 패권 전쟁까지
두 번째 세션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산업과 통상의 활로를 찾는 데 집중한다.
중국 전문가인 류종위안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화상 강연을 통해 중국의 정책금융이 '딥시크·유니트리 충격'과 같은 기술 혁신을 어떻게 가능케 했는지 분석한다.
이어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따른 대응 메시지를 전하며, 김양희 대구대 교수의 진행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통상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지방통합시대'를 조명한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경북지방시대위원장)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해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과밀화라는 난제를 풀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세션은 전 세계적 화두인 '피지컬 AI' 산업을 집중 분석한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이 피지컬 AI가 현실 세계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하고, 주시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지능개발실 상무는 산업계 관점에서 연구 현황과 방향을 제시한다. 끝으로 김동우 KAIST AI철학연구센터장이 AI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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