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억 수익' 김완선 "이모 남편이 다 갖다 써"…오은영 "가스라이팅 당했다"

문지현 기자 2026. 5. 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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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은 슬프다"
80~90년대 전성기 "행복하지 않았다"
김완선이 전성기 시절 정산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 김완선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김완선이 전성기 때 정산을 못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김완선은 뉴욕에서 펼쳐진 첫 개인전을 하며 이모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피디씨'에서 김완선의 작품이 전시된 전시장이 공개됐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아름답다며 연신 감탄을 했고 김완선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모를 처음 만났을 때 일종의 운명 같았다. 내가 14살 때 이모를 만났다. 나는 40살에 활동을 그만두고 싶었다. 이모와 20년 전 헤어졌다. 그런데도 노래를 완전히 그만둘 수 없었다. 왜냐면 다른 걸 찾을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노래하고 춤추는 것뿐이더라. 내 그림은 슬프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완선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던 이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모가 혼자서 트레이닝과 프로듀싱을 다 하셨던 분이다. 그때 전 너무 어렸다. 이모가 시키는 대로 한 로봇 같은 존재였다"라고 밝혔다.

김완선이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은 김완선이 이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밝혔다.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80~90년대 전성기 시절을 언급하며 행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완선은 "신인 작곡가가 악보를 보내와 너무 좋아서 하고 싶다고 하니 이모가 무시했다. 당시 스무 살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완선의 동생은 "언니 문제로 가족들이 힘들어했다. 이모가 완선을 1년에 한두 번도 데리고 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한 달 평균 10억, 매년 100억 원 이상을 번 사실을 밝힌 김완선은 이모부가 사업으로 탕진하며 빚 갚는데 모두 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모와 함께 한 13년 동안 1원도 못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2006년 이모는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본다. 심리적 지배를 당한 것. 독재자 같은 매니저 밑에 있던 것이다. 긴 시간 심리적 지배를 받아 존재감이 없어졌다. 지인들과 단절시켜 고립상태였고 결국 가해자에게 의존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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