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에 최고치 행진 제동...뉴욕증시 하락[데일리국제금융]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2026. 5. 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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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년 만에 최고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던 뉴욕 증시가 중동 정세 불안 속에 하락했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37포인트(1.13%) 내린 4만 8941.9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까지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은 중동 정세 불안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6bp(1bp=0.01%포인트) 상승해 5.03%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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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 고조 등 악재
브렌트유 5.8%↑, 114달러 돌파
이베이 인수 추진 게임스톱 10% 급락
뉴욕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지난달 6년 만에 최고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던 뉴욕 증시가 중동 정세 불안 속에 하락했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37포인트(1.13%) 내린 4만 8941.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35포인트(0.41%) 내린 7200.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6.64포인트(0.19%) 내린 2만 5067.80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주까지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은 중동 정세 불안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무력 행위를 이어가며 긴장을 높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관련 선박 폭발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고, 에너지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5.80% 급등해 배럴당 114.44달러로 마감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 종가도 4.39% 오른 배럴당 106.42달러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도 올랐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6bp(1bp=0.01%포인트) 상승해 5.03%까지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7bp 오른 4.45%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상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해협 개방 계획을 발표한 후에도 상선들이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최고경영자(CEO)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베이 인수 의사를 공식화한 뒤 게임스톱 주가는 10.14% 추락했다. 게임스톱은 이베이를 주당 125달러에 인수를 제안하면서 TD은행으로부터 약 200억 달러(29조 5300억 원)의 부채 조달 지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헨 CEO는 이베이를 온라인 유통 공룡인 아마존을 뛰어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지만 시장은 게임스톱이 자사보다 몸집이 4배 큰 이베이를 인수하는 것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데일리국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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