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유 재고 8년 만에 최저…골드만삭스 "감소 속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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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유 재고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하면서 공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 세계 원유 재고가 현재 약 수요 대비 101일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달 말에는 98일 수준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전체 재고가 당장 운영 한계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감소 속도 자체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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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글로벌 원유 재고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하면서 공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 세계 원유 재고가 현재 약 수요 대비 101일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달 말에는 98일 수준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이 제한되면서 재고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속에 급등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하고 UAE의 원유 항만에 화재를 일으키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됐고, 유가는 약 6% 상승했다. 휴전 이후 가장 큰 긴장 고조로 평가된다.
골드만삭스는 전체 재고가 당장 운영 한계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감소 속도 자체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제제품 재고 감소가 두드러진다. 글로벌 상업용 정제제품 재고는 이란 전쟁 이전 수요 대비 50일 수준에서 현재 45일 수준으로 빠르게 줄었다.
골드만삭스는 "즉시 활용 가능한 정제제품 완충 여력이 매우 낮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과 제품군에서는 공급 차질 리스크가 이미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유뿐 아니라 휘발유·디젤 등 정제제품 공급까지 동시에 압박받을 경우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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