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용객 4000명…유성터미널, 음식점·카페 입점하며 편의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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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초기 편의시설 부족으로 이용객 불편이 제기됐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에 식음료 매장 3곳이 추가로 입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월 개통한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서북부권의 광역교통 거점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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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등 식음매장 3곳 추가 입점 계획
편의시설 부족 일부 해소 기대감 커져
이용객 늘었지만 수요 확보 숙제 여전
대전교통공사 "노선 확대 검토 예정"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개통 초기 편의시설 부족으로 이용객 불편이 제기됐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에 식음료 매장 3곳이 추가로 입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개통 이후 이용객은 늘고 있지만, 향후 대전 서북부의 교통 중심축으로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선 노선 확대와 부대시설 확충이 과제로 남아 있다.
4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내달 중 유성복합터미널 내 한식과 분식점, 카페 등 식음료 매장 3곳이 입점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들은 본죽 운영사 본아이에프의 컨세션 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현재 입점을 위한 설계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는 되는 대로 내달 중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개통한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서북부권의 광역교통 거점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서울과 청주, 공주 등 주요 지역 연결망을 담당하고 있고, 유성IC와 인접해 터미널 진출입이 용이한 데다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과도 가까워 이용객들의 대전 내 이동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하지만 구암동 일대의 상습 정체와 함께 터미널 내 식음 시설 부족 등은 개통 초기부터 이용객 불편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터미널 내부에 편의점 1곳을 제외하면 식사나 음료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버스 대기 시간이 긴 이용객을 중심으로 불편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매장 입점은 개통 이후 드러난 상가 공백과 이용객 불편을 일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터미널 정류소로 사용했던 건물의 활용 방안도 정리되고 있다. 해당 건물은 향후 교통공사 내 터미널 담당 부서의 업무동과 소화물취급소, 운수사 공간, 미화 직원 휴게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근린상가 10평 규모 2개 점포도 공개입찰 방식으로 운영자를 선정해 추가 상가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유성복합터미널이 장기적으로 서북부권 교통거점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선 확대와 운행 효율화, 환승 수요 확보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4000명 안팎으로 금호고속터미널과 유성시외버스정류소로 나뉘어 운영할 당시인 3500명보다 증가하긴 했지만, 하루 최대 6500명 이용을 전제로 설계된 점을 고려하면 아직 거점으로서 수요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공사 측은 공동 운영사인 금호고속과 루시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노선 확대와 이용객 유입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식음 매장 입점 절차가 진행되면서 개통 초기 제기됐던 편의시설 부족 문제도 일부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며 "설계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살피면서 공동 운영사와 노선 확대, 부대시설 활용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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