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 1년새 반토막…스테이블코인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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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의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이 1년여 사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 규모도 줄었지만,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은 국내외 증시 활황과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 전반적인 평가 가치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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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yonhap/20260505055715303pxuw.jpg)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국내 투자자의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이 1년여 사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 규모도 줄었지만,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 눈길을 끌었다.
5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60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에 계정을 가진 투자자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격을 월말 시가 기준으로 합산한 수치다.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2024년 8월 말 50조6천억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말 1월 121조8천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2월 말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하루 평균 가상자산 거래대금 역시 2024년 8월 말 2조7천억원에서 같은 해 12월 말 17조1천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올해 2월 말에는 4조5천억원 수준에 그쳤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투자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원화 예치금은 2024년 12월 말 10조7천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2월 말 기준으로는 7조8천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은 2024년 7월 말 885억원에서 점차 늘어나 지난해 12월 말 8천723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올해 2월 말 6천71억원으로 비교적 큰 규모를 유지했다.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 추이 [제작 박수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yonhap/20260505055715649xhmh.jpg)
국내에서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은 국내외 증시 활황과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 전반적인 평가 가치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보유금액이 늘어난 것은 고환율에 따른 달러 기반 투자 자산 수요 확대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도 상승에 기반한 것이라는 평가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상자산 보유금액이 줄어든 데에는 국내 증시의 활황에 따른 투자자금 이동과 가상자산의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원·달러 환율 등락이 (스테이블코인) 투자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외 거래소에서도 대부분 코인이 약세를 보였기에 해외로 나간 투자자금이 국내로 복귀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라고 했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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