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돌아왔다” 한국 여자탁구, 캐나다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정세영 기자 2026. 5. 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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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가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32강전에서 캐나다를 매치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시드 배정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한국은 본선(32강) 첫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은 판 아이비를 3-0(11-6 11-3 11-3)으로 꺾고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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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6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32강전 2단식을 챙긴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런던 = 정세영 기자

한국 여자탁구가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32강전에서 캐나다를 매치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시드 배정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한국은 본선(32강) 첫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5일 오후 열리는 싱가포르-세르비아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16강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26년 첫 세계선수권이 개최된 도시 런던에서 다시 열리는 ITTF 창립 100주년 기념 대회다. 탁구 세계선수권대회는 짝수 해엔 단체전, 홀수 해엔 개인전이 열린다. 올해는 단체전 차례다.

한국은 3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캐나다전을 마무리했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1단식에 나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장서니를 3-0(11-6 11-4 11-5)으로 눌렀다. 이어 2단식에 출전한 신유빈(대한항공)도 장모를 3-0(11-3 11-2 11-4)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이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6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32강전 2단식에서 상대 서브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신유빈은 앞서 시드 배정 리그 대만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이 재발했고, 첫 경기 대만전 2단식에서 패했다. 이후 루마니아전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코트에 선 신유빈은 정상 컨디션에 가까운 몸놀림으로 장모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흐름을 탄 한국은 3단식에서 승부를 끝냈다.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은 판 아이비를 3-0(11-6 11-3 11-3)으로 꺾고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예선에서 워낙 혹독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사실 자신감이 조금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32강부터 시작되는 본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본선부터는 각오를 새롭게 하기로 했다. 오늘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6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32강전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신유빈은 “대만전에서 허리가 정말 안 좋았는데 지금은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이 이기도록 하겠다. 지금처럼 준비해서 다음에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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