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 하락…호르무즈 韓상선 폭발 피해, 유가 급등[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6. 5. 5. 0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하락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에서 물러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하락한 7200.7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강한 실적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증시는 중동발 충격에 다시 흔들렸다.

페덱스는 9.1%, UPS는 10.5% 하락했고, 이에 따라 다우운송지수는 4.8% 떨어지며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500 사상 최고서 후퇴…에너지↑ 물류주↓, 리스크 재부각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하락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에서 물러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하락한 7200.7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19% 내린 2만 5067.8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3% 떨어진 4만 8941.90을 기록했다.

지난주 강한 실적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증시는 중동발 충격에 다시 흔들렸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상선이 폭발 피해를 입고,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저지했다고 주장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이란 드론 공격으로 석유시설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베어드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로이터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에 있는 상황에서 하방 리스크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내렸으며, 소재(-1.57%)와 산업(-1.17%)이 낙폭을 주도했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0.85% 상승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아마존이 물류 네트워크를 외부 기업에 개방하는 아마존 공급망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물류업체들이 급락했다. 페덱스는 9.1%, UPS는 10.5% 하락했고, 이에 따라 다우운송지수는 4.8% 떨어지며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게임스톱은 이베이 인수 제안을 발표한 뒤 10% 급락한 반면, 이베이는 약 5%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S&P500 기업들의 1분기 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28%로 예상되며, 이는 4월 초 전망치의 두 배 수준이다. 특히 AI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기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14분기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며 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약 163억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177억 주)보다 다소 적어,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관망세도 감지됐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