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 해외여행→더비 패배 영향 논란에 반 다이크 선 그었다…"선수들은 각자 선택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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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팀을 둘러싼 '휴식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반 다이크는 "휴가인지 잘 모르겠다. 단순한 도시 여행이다. 하루 정도의 휴식이 주어지면 선수들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방식으로 각자 선택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아니다. 모두 성인이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이제 세 경기가 남았고 이후에는 월드컵과 휴식기가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이번 시즌과 같은 일이 절대 반복돼선 안 된다.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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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팀을 둘러싼 '휴식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리버풀은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배했다.
출발부터 꼬였다. 전반 6분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마테우스 쿠냐에게 내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14분에는 골키퍼 프레디 우드먼의 처리 미숙으로 흘러나온 공이 베냐민 셰슈코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추가 실점까지 이어졌다.
후반 들어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역습 상황에서 만회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반 11분에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압박으로 시작된 공격에서 소보슬러이를 거쳐 코디 각포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32분 코비 마이누에게 중거리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2-3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위고 에키티케, 알렉산더 이삭 등 주요 자원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반 다이크는 이를 이유로 들지 않았다. 그는 "변명하고 싶지 않다.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이고, 우리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시즌이다.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겨선 안 된다. 반드시 이 상황을 바꿔야 하고, 다음 시즌에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 일부 선수들이 해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며 제기된 '휴가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반 다이크는 "휴가인지 잘 모르겠다. 단순한 도시 여행이다. 하루 정도의 휴식이 주어지면 선수들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방식으로 각자 선택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아니다. 모두 성인이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휴식이 과도하다는 시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정말인가? 때로는 며칠 더 쉬고 싶기도 하다. 중요한 건 균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에게 최근 몇 주 동안 3일씩 휴식을 줬고, 팀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팬들의 시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반 다이크는 "훈련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결과도 나오지 않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내가 이 팀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다시 성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일관성은 어떤 일이든 가장 어렵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 우리는 실망스러운 상황에 있다"고 덧붙였다.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이제 세 경기가 남았고 이후에는 월드컵과 휴식기가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이번 시즌과 같은 일이 절대 반복돼선 안 된다.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제 감독 공백 상태인 첼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반 다이크는 "준비돼 있다. 기대하고 있고,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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