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러, 지난달 우크라서 잃은 영토가 더 많아…3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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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서 교전으로 확보한 영토보다 잃은 면적이 더 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AFP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발간하는 전황 보고서를 AFP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동부 자포리자, 하르키우, 도네츠크 등 전선 여러 방면으로 진격하며 약 40㎢의 영토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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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전쟁연구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yonhap/20260505021904314tzks.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가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서 교전으로 확보한 영토보다 잃은 면적이 더 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AFP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발간하는 전황 보고서를 AFP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동부 자포리자, 하르키우, 도네츠크 등 전선 여러 방면으로 진격하며 약 40㎢의 영토를 탈환했다.
반면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크라마토르스크의 동쪽 지역에서 수㎢를 확보하는 데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가 한 달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장악한 것보다 빼앗긴 영토가 더 넓었던 것은 2023년 여름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시기 이후 약 3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ISW는 우크라이나군의 중거리 공습, 올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스타링크 단말기 사용 차단, 러시아 당국의 텔레그램 메신저 앱 접속 속도 제한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해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공습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러시아군 내부적인 통신 문제가 겹쳤다는 분석이다.
또 겨울 동안 얼었다가 봄이 되면서 녹기 시작한 땅에 비가 내리며 진흙탕으로 변해버리는 '라스푸티차'(우크라이나어 베즈도리자) 현상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ISW는 지적했다.
AFP는 다만 우크라이나가 지난 4월 순수하게 더 확보한 면적이 전체 영토의 0.02%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19% 이상을 점령 중이며, 여기에는 크림반도 등 2022년 침공 이전부터 장악한 지역이 포함된다고 AFP는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를 아우르는 '돈바스', 우크라이나 남동부 흑해 연안 일대를 가리키는 '노보로시야' 등지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며 선거를 치르고 지방정부를 세워 관리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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