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리버풀의 무색무취한 축구? 그게 바로 슬롯 스타일이다”…캐러거의 우려 “더 이상 클롭의 색깔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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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아르네 슬롯 체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캐러거는 "최근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팀들은 기술적인 축구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리버풀이 클롭 시절 보여줬던 강렬하고 직선적인 축구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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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아르네 슬롯 체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리버풀은 3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맨유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4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와 벤자민 세슈코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들어 리버풀도 거센 반격을 하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코비 마이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런 상황 속 제이미 캐러거가 현재 리버풀의 방향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4일(한국시간) 캐러거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먼저 위르겐 클롭 시대 이후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5년, 10년 동안 계속 ‘클롭 스타일 축구’를 원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은 천재였다. 누구보다 축구를 잘 이해했던 감독이다. 새 감독이 오면 결국 자신의 축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캐러거는 현재 리버풀이 나아가는 방향성 자체에는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문제는 팀에 정체성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의 모습 자체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정체성이라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네덜란드식 축구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캐러거는 “네덜란드 감독 특유의 점유율 중심, 기술적인 축구 스타일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영입된 선수들을 보면 클롭 스타일의 선수들이 아니다. 사람들은 계속 구단 수뇌부나 영입팀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구단이 원하는 방향에는 감독의 생각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슬롯 감독이 원했던 선수 유형도 예시로 들었다. 캐러거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가장 원했던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였다. 그 역시 기술 중심 스타일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캐러거는 “최근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팀들은 기술적인 축구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리버풀이 클롭 시절 보여줬던 강렬하고 직선적인 축구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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